
[점프볼=잠실실내/홍성현 인터넷기자] 고양 오리온이 결국 이번 경기에서도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고양 오리온은 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네 번째 맞대결에서 71-72로 패배했다. 오리온은 이날 패배로 원정 5연패 및 삼성을 상대로 3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경기 전 추일승 감독은 “(연승을) 해봤으면 좋겠다”라며 지난 SK전 승리에 이어 연승에 대한 바람을 내비쳤다. 그러나 오리온은 이번에도 시즌 첫 연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그리고 승리 뒤에는 반드시 패배가 따르는 징크스를 이어가게 됐다.
무엇보다 공격 리바운드를 17개나 잡아내고도 71득점에 머무르며 패배한 것이 아쉬웠다. 농구계에 ‘리바운드를 제압하는 자가 경기를 제압한다’는 격언이 있지만, 야속하게도 오리온에게는 해당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임종일(10득점 6리바운드), 최진수(15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 이번 시즌 내내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선수들의 활약은 앞으로를 기대케 했다. 새롭게 팀에 합류한 아드리안 유터도 득점은 4득점에 그쳤지만 8리바운드(공격 리바운드 4개)를 잡아내며 골밑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오리온은 하루 간의 짧은 재정비 기간을 가진 뒤 최근 3연승으로 분위기가 좋은 안양 KGC인삼공사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다음은 추일승 감독과의 경기 후 일문일답.
Q. 경기 총평을 하자면.
오늘은 못했다. 상대가 잘한 게 아니라 우리가 못했다.
일단 선수들이 욕심이 있어야 한다. 초반부터 죽은 볼이 돌아다니면서 좋은 찬스들이 나왔다. 후반에도 트랜지션 찬스들이 많이 나왔다. 그것을 매끄럽게 처리하지 못했다. 그 부분이 가장 아쉽다. 리바운드를 봤을 때는 10점차 이상 이겨야 하는 게임이다. 볼 흐름이 원활하지 못했던 것이 가장 크다. 각자 패스 타이밍이 조금씩 늦다보니 점수가 안 났다. 다시 바꾸도록 하겠다.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
Q. 임종일은 선전했는데.
(임)종일이가 재능이 있다. 그런데 단점은 집중을 오래 못한다. 시간대마다 집중력이 자주 끊어지는 부분만 해소된다면 참 좋은 선수가 될 것 같다. 1:1로 막기 상당히 힘든 선수다. 집중력이 떨어져 수비를 놓치는 부분이 발전을 가로 막는다. 그것만 개선한다면 상당히 상승할 수 있는 선수다.
Q. 죽은 볼이 돈다고 언급하셨다. 앞선 선수들의 문제인지 전체의 문제였는지?
전체적인 문제다. 트랩을 들어와도 빨리 빼주면 상관이 없다. 1:1 찬스에서도 옆 사람을 준다. 이런 부분이 좋지 않았다. 지난 게임(SK전) 승리로 선수들이 너무 들뜬 것 같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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