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화력 대결에서 앞선 현대모비스 U15가 LG를 누르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울산 현대모비스 중등부는 1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주말리그 C권역 창원 LG 중등부와의 경기에서 28-22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이준혁(10점 3점슛 2개)이 중심을 잡은 가운데, 김민섭, 양준우, 이정혁, 정성규가 나란히 4점씩을 기록하며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반면 LG는 노혁주(10점 2리바운드)를 비롯해 이상민(5점), 김선종(4점 4리바운드 5스틸)이 활약했으나 제공권 열세(17-23)를 극복하지 못하며 울었다.
현대모비스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탄탄한 조직력의 현대모비스는 팀플레이를 통해 LG를 괴롭혔다. 이준혁(178cm)이 내외곽을 오가며 홀로 10점을 몰아쳤고, 김민섭(181cm)과 이정혁(185cm)도 6점을 합작하며 팀에 리드(16-7)를 안겼다. 이준혁의 손끝은 날이 서 있었다. 2점슛은 100%의 적중률을 자랑했고, 3점슛 성공률 역시 67%(2/3)로 고감도 슛 감을 자랑했다. 반면 LG는 야투가 말을 듣지 않으며 고전했다. LG는 전반전 야투 성공률 14%(2/14)에 그치며 끌려갔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기세를 이어간 현대모비스는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리며 승기를 점점 굳혔다. 이후 벤치 멤버들을 대거 투입한 현대모비스는 막판 LG의 맹공을 잘 막아내며 이날 열린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LG는 노혁주(165cm)와 이상민(164cm)을 앞세워 마지막까지 추격에 사력을 다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모자랐다.

이날 경기의 수훈 선수는 현대모비스 2연승의 주역 이준혁의 몫이었다. 이준혁은 “첫 경기는 김동하가 잘 풀어줬다. 두 번째 경기는 내 슛이 잘 들어갔고, 다른 친구들도 리바운드 가담을 잘해준 덕분이다”라며 연승의 기쁨을 동료들과 함께 누렸다.
이어 그는 “첫 경기서 리바운드에 소홀했던 것 같아서 LG랑 할 때는 리바운드, 박스아웃 등 궂은일에 신경을 많이 썼다. 또 후반에 벤치 멤버들이 투입되면서 제 역할을 해준 덕분에 역전을 허용치 않았다”고 덧붙였다.
내외곽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그는 동생 이정혁과 한 팀에서 뛰고 있다. 이준혁은 “동생이 먼저 농구를 하고 있었는데,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버지의 권유로 나도 농구를 시작하게 됐다”며 농구공을 만지게 된 계기를 들려준 뒤 “집에서 (동생과) 농구 얘기를 자주 한다. 포지션도 나는 가드, 동생은 센터여서 호흡이 잘 맞는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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