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배현호 인터넷기자] KT가 지긋지긋한 3연패 탈출과 동시에 원정경기 6연패 사슬을 끊기 위해 나선다.
부산 KT는 1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고양 오리온과 맞대결을 갖는다.
KT는 최근 9경기 1승 8패의 위기 속에 빠져있다.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6위(14승 17패)에 자리하고 있는 KT는 3연패 사슬을 끊어야만 중위권 싸움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
경기 전 만난 서동철 감독은 “타이트한 일정이다. 치고 올라가야 될 틴데”라며 걱정과 함께 말을 이어나가기 시작했다. 이어 “최근 예상과 다른 경기들이 많이 있었다. 생각지 못한 흐름으로 전개 되더라”며 최근 프로농구의 흐름에 대한 운을 띄웠다.
KT는 허벅지 근육 손상으로 약 3주간 총 8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던 허훈이 8일(전자랜드) 복귀전을 치렀다. 이날 허훈은 22분 18초를 소화하며 8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서 감독은 “경기 체력과 감각은 부족하지만 부상에서는 완전히 벗어난 것 같다. 8일 경기 후에도 몸에 이상은 없었다. 무리일 수 있으니 경기 출전 시간은 30분 안쪽으로 조절할 것”이라며 허훈에 대한 운용 계획을 내놓았다.
최근 KT가 3연패에 빠지는 등 흐름이 좋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허훈이 빠진 것이 컸다. 팀의 중심을 잡으며 많은 역할을 하던 허훈이 이탈했었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선수들도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 우리가 못 넣으면 상대도 그만큼 못 넣게 해야 되는데, 수비력도 받쳐주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특히 서 감독은 2019년 12월 20일 KCC전 패배(78-79)를 뼈아프게 생각했다. 서 감독은 “KCC전 패배가 두고두고 아쉽다. 허훈이 빠진 상황에서 마음을 다잡고 시작한 경기였다.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결과가 아쉬웠다”며 스포츠는 분위기, 그리고 심리적인 면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시즌 KT는 오리온과의 3경기 모두 5점차 이내의 승부를 펼쳤다. 이에 대해 서 감독은 “우리와 오리온의 색깔이 비슷해서 그랬던 것 같다. 두 팀 모두 수비의 안정감이 떨어진다”며 “지금은 상대와의 싸움이 아닌 우리 스스로와의 싸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오리온전 승리로 분위기 전환을 노리는 KT. 과연 11일 경기에서 KT는 상위권 도약을 위해 다시 한 번 힘을 낼 수 있을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사진_점프볼 DB(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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