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렌-해리스 43득점 합작’ LG, 연장혈투 끝 KGC 꺾고 2연승

김기홍 기자 / 기사승인 : 2020-01-11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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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김기홍 인터넷기자] 치열한 연장 승부 끝 웃은 쪽은 LG였다.

창원 LG는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89-78로 승리했다. LG는 공동 1위를 달리던 KGC인삼공사를 잡고 한 달 여 만에 연승을 달렸다. 반면, 단독 1위 탈환을 노리던 KGC인삼공사는 LG에 일격을 당하며 단독 2위로 쳐졌다.

LG는 상대보다 16개 많은 리바운드(50-34)를 따내며 골밑에서 우위를 보였다. 또한 승부처 때마다 KGC인삼공사보다 자유투 라인에서 더 좋은 집중력을 보이며 승리를 거뒀다.

LG는 캐디 라렌이 23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새 외국선수 라킴 샌더스가 비자 문제로 합류가 늦어지면서 며칠 더 동행하게 된 마이크 해리스도 20득점을 보탰다. KGC인삼공사는 브랜든 브라운(19득점 7리바운드)이 분전했고, 군 전역 후 복귀한 전성현도 9득점을 보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1쿼터 초반 먼저 기선을 제압한 쪽은 LG였다. 라렌이 더블팀 수비를 이겨내고 골밑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김동량과 이원대의 점프슛으로 LG가 8-5로 앞서 나갔다. 1쿼터 중반부터는 KGC인삼공사의 3점슛이 불을 뿜었다. 박형철이 3점슛 두 방을 터뜨린 가운데, 맥컬러와 기승호도 외곽슛 대열에 동참했다. 1쿼터에 5개의 3점슛을 터뜨린 KGC인삼공사가 19-14로 리드한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분위기가 바뀌었다. 반격을 주도한 이는 해리스였다. 해리스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KGC인삼공사의 림을 공략했다. 2쿼터에만 11득점을 몰아넣은 해리스의 활약으로 LG가 역전에 성공했다(31-28). KGC인삼공사는 1쿼터의 좋았던 슛감을 유지하지 못하고 2쿼터에 9득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3쿼터에도 접전 양상이 이어진 가운데, KGC인삼공사가 브라운과 전성현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재역전에 성공했다(32-31). 이어 김철욱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조금씩 점수 차(42-37)를 벌렸다. LG는 해리스의 돌파 득점과 정희재의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섰다(44-47). 그러나 전성현이 2쿼터 막판 연속 5득점을 터뜨리며 KGC인삼공사가 55-49로 앞서나갔다.

양 팀의 경기는 4쿼터 들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됐다. 특히 LG가 외곽에서 힘을 냈다. 유병훈과 강병현, 라렌이 차례로 3점슛을 터뜨리며 71-68로 리드를 가져왔다. KGC인삼공사는 종료 4분 24초 전 양희종이 5반칙으로 퇴장당했지만, 이재도의 돌파 득점과 브라운의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며 다시 한 번 역전에 성공했다(75-73).

그러나 문제는 자유투였다. KGC인삼공사는 브라운과 문성곤, 기승호가 자유투를 연달아 놓치며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다. 반면, LG는 서민수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77-75로 앞섰다. LG쪽으로 승부의 추가 조금씩 기우는 듯 했으나, 이재도가 유병훈으로부터 얻은 자유투를 모두 넣으며 연장 승부로 이어졌다(78-78).

연장 혈투 끝 최후의 미소를 지은 팀은 LG였다. 특히 서민수와 라렌의 집중력이 빛났다. 서민수와 라렌은 각각 점프슛과 골밑슛으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85-78).

이원대가 팀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켰고, 라렌이 쐐기 득점을 올렸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연장전 들어 무득점에 그치며 패배의 쓴맛을 봐야 했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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