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 조소은 인터넷 기자] "이해력이 좋은 것 같다. 적응도 빠르고, 센스도 있다." 상무 제대 후 새 소속팀에 합류한 서민수에 대한 현주엽 감독의 평가다.
11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LG가 89-78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LG는 이 승리로 8위 서울 삼성과의 격차를 1경기 차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시즌 초반부터 국내선수들의 미미한 활약과 골밑 플레이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던 LG는 최근 김종규의 보상선수인 서민수가 제대해 팀에 합류하면서 그 고민을 덜고 있다.
아직 두 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골밑에서 안정감이 더해진 것은 확실하다.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 앞서 현주엽 감독은 "서민수의 합류로 김동량과 정희재의 체력적인 부담을 줄여줄 수 있게 됐다. 또 3번(스몰 포워드), 4번(파워 포워드)을 번갈아 가며 소화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로테이션이 다양해졌다"며 활용도 높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해력이 좋은 것 같다. 적응도 빠르고, 센스도 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서민수는 이날 11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양 팀 선수를 통틀어 가장 많은 리바운드였고, 이에 힘입어 LG는 50-34로 리바운드 싸움에서 승리하며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했다.
또한 수비에서도 국내 선수 수비는 물론 외국 선수의 수비까지 마다하지 않고 해내며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9일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는 이승현을 수비하며 9득점으로 묶는 데 성공했고, KGC와의 경기에서도 크리스 맥컬러와 브랜든 브라운을 수비하면서 결코 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공격에서도 골밑 플레이는 물론 안정적인 점퍼와 외곽슛 등 다양한 공격으로 공격 범위를 넓혀주고 있다. 그가 자신있게 내외곽에서 해준다면 수비하는 상대 입장에서도 범위를 분산시킬 수밖에 없다.
서민수는 연장전에서도 11득점 중 4득점을 만들어냈고, 결정적인 점퍼 득점으로 KGC의 추격 의지를 꺾으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승리 후 현주엽 감독은 "그동안 리바운드 대결에서 힘든 경기가 많았는데 오늘은 (서)민수가 리바운드를 많이 잡아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민수가 기대한 대로 리바운드, 수비에서 역할을 잘 해줬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또 “(서)민수한테 기대했던 모습이 이번 경기에서 나왔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민수의 합류로 LG의 조직력이 단단해지고 있다. 1위 사냥에 성공하며 중위권을 바라볼 수 있게 된 LG가 연승을 이어가며 6강에 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는 12일 오후 3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원주 DB와 시즌 네 번째 만남을 가진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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