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올스타전] 꿈의 무대 밟은 '12번째 선수' 이혜수-임수빈 "선수들 덕분에 즐거웠다"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01-12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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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강현지 기자, 김태현 인터넷기자] 남다른 스토리를 가진 일반인 선수들이 올스타전에서 하나의 로망을 이뤘다.

12일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리는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 낯선 얼굴들이 코트에서 선수들과 함께 출전해 이목을 끈 가운데 이 얼굴들은 WKBL 올스타전의 12번째 선수들이다.

올 시즌 올스타전에 앞서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서는 선수들과 함께 뛴 일반인 참가자들을 모집하기로 했다. 경력무관, 성별무관, 국적무관, 초보환영 등 모집 공고를 보고, 이혜수(29, 여자농구동호회 BATU 소속) 씨, 임수빈(15, 양천중 졸업예정) 양이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에 초대되는 영광을 누렸다.

임수빈 씨는 김단비의 핑크스타, 임수빈 양은 강이슬의 블루스타와 함께한 가운데 두 선수는 2쿼터 코트위로 올랐다. 먼저 득점을 올린 건 이혜수 씨. 이어 임수빈 씨도 반격에 성공한 가운데 이혜수 씨는 같은 팀에 뛰던 쏜튼과 함께 최다 득점을 성공시켜 선수들과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전반까지 이혜수 씨의 기록은 8득점 2리바운드. 선수들과 함께 뛰며 “너무 좋았다. 2020년 시작이 신나는 것 같다”라고 기쁨을 전하면서 그는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즐기고 있다. 선수들이 잘 챙겨줘서 긴장하는 것보다는 즐기는 마음으로 뛰고 있다. 득점도 선수들 덕분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평소 김단비를 좋아한다는 그는 같이 코트를 뛴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일 터. 고개를 끄덕인 그는 “큰 행사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웃어 보인 뒤 “올 시즌 선수들이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했으면 한다”고 선수들에게 파이팅을 외쳤다.



반면 블루스타 임수빈 씨는 4득점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6분 남짓한 짧은 시간이었지만 인상 깊은 경험이었다. 임수빈 씨는 “너무 신기했다. 뽑힐 줄도 몰랐고 뽑힌 것만으로도 너무 기뻤는데 같이 뛴다는 게 너무 신기했다”며 선수들과 함께 코트를 누빈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수들이 찬스를 만들어줄테니 레이업이랑 슛을 자신있게 쏘라고 하셨다. 찬스는 많이 만들어 주셨는데 넣지 못해서 너무 아쉽다”며 선수들과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올스타전 출전에 이어 득점까지 성공한 그는 “너무 좋았다. 골은 못 넣을 줄 알았는데 한 골이라도 넣을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고 말하며 첫 골을 넣은 순간의 기분이 잊혀지지 않는 듯했다.

마지막으로 임수빈 씨는 “시즌이 조금 남았다. 남은 시즌도 부상없이 마무리하셨으면 좋겠다”는 말에 이어 “KEB하나은행이 꼭 플레이오프에 갔으면 좋겠다”며 KEB하나은행에 대한 팬심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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