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분위기] 패배에도 전주 팬에게 전해진 송교창의 마음

이종엽 기자 / 기사승인 : 2020-01-12 18: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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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이종엽 인터넷기자] 지난 3라운드 MVP에 빛나는 송교창이 전주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다.

전주 KCC가 1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4-88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전주실내체육관에 모인 팬들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3라운드 MVP로 선정된 송교창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출입구 앞에서 2,020개의 떡을 준비했기 때문.

송교창은 지난 3라운드 9경기 동안 평균 33분 51초를 소화, 13.7득점(국내 5위), 6.3리바운드(국내 2위), 4.2어시스트(전체 7위)로 활약했다. 송교창이 라운드 MVP를 받은 것은 프로 데뷔 5시즌 만에 처음이다. 송교창의 활약에 힘입어 KCC는 8승 1패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도 했다.

이에 KCC 관계자는 “송교창이 3라운드 MVP에 뽑힌 것은 팬들의 열렬한 환호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또한 송교창이 1996년생으로 쥐띠이기도 하고 새해 두 번째 홈경기를 맞아 이벤트를 구상하게 됐다. 2,2020개의 떡은 송교창이 라운드 MVP 상금과 사비를 보태 준비했다”고 말했다.

경기 전 만난 송교창은 “팬들께 감사하는 마음에 준비했다. 라운드 MVP가 되어 기쁘지만 더 좋은 활약으로 보답 하겠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의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여자친구와 함께 농구장 데이트를 자주 즐긴다는 문웅주(27)씨는 “팬들에게 보답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KCC가 현재 3위인데, 조금 더 치고 올라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학교 시절부터 꾸준히 전주실내체육관을 찾은 강혜인(19)씨는 “송교창 선수의 열렬한 팬이다. 송교창 선수를 보기 위해 친구와 함께 꾸준히 경기장을 찾고 있다. 경기장을 자주 찾는데, 이런 이벤트를 또 진행했으면 좋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KCC는 이날 패배로 18승 14패째를 기록 원주 DB에 3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KCC의 다음 일정은 14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 경기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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