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압승’ 올린 이상범 감독 “두경민,허웅이 잘해줬다”

오병철 / 기사승인 : 2020-01-12 1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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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오병철 기자]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DB가 압도적 경기력으로 LG에게 완승을 거두며 4연승을 달렸다.


원주 DB는 1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93-76으로 이기며 기분좋은 4연승을 올렸다.


이날 DB는 2쿼터부터 LG를 상대로 전면 강압 수비를 시도했다. 결과는 대성공 이었다.



LG는 2쿼터 6개의 실책을 범하며 자멸하기 시작했고 DB는 그 실책을 13득점으로 성공 시키면서 리드를 완벽히 잡았다.


특히 2쿼터 DB는 28득점을 올리는 중에 LG에게 약 4분여간 무득점을 허용했다. 결과적으로 LG를 10점으로 막는데 성공하며 53-37로 멀찍이 달아나는 데 성공하며 분위기를 DB쪽으로 가져왔다.


3쿼터 역시 DB는 국내선수 위주로 경기를 운영하면서도 LG에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자신들은 26득점을 올리고 다시 LG를 14점으로 묶으면서 79-51로 28점차로 멀리 달아나며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은 “오늘 우리 앞선 선수들 (두)경민이와 (허)웅이가 경기를 잘 풀어줬다고 생각한다. (김)종규가 그 중간에서 공격적인 부분에서 잘 해줬고, 세 명의 선수의 호흡이 좋았고, 특히 (두)경민이와 (허)웅이가 호흡이 차차 맞아 들어가는 것 같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오늘 수비에서는 (윤)호영이가 깔끔하게 상대를 압박했다”라고 승리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상범 감독은 이날 LG를 상대로 2쿼터 전면 강압 수비를 선보였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LG가 어제 연장 경기를 하고 오늘 연전 경기를 하는 상황이라 체력적인 부분에서 떨어져 있다고 판단했다. 1쿼터는 그냥 기존에 하는 대로 경기를 운영했는데 LG 선수들이 몸놀림이 다르고 무겁다고 판단해서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생각해 압박했다”라고 당시 전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상범 감독은 이날 20분을 소화하며 15득점(3점슛 3개포함) 4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두경민에 대해 “나의 스타일 대로 따라 오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본인이 지금 팀 상황상 맞춰가고 있는 중이다. 물론 자기 스타일도 있겠지만, 팀 스타일도 따로 있다. 그래도 오늘 앞서 말했듯이 앞선 두 선수(허웅, 두경민)이 호흡이 맞아가기 때문에 좋게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상범 감독은 이날 3쿼터 국내선수 위주로 경기를 운영했다. 이 감독은 “오누아쿠가 파울트러블에 걸리는 바람에 국내선수들 위주로 경기를 운영했다. 기존에 외국선수들과 뛸 때 는 스크린 타이밍 등이 다른데 국내선수들만 뛰었을 때 또 따로 나오는 시너지 효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감기 몸살에서 시달리며 전열을 이탈했지만 이날 복귀한 칼렙 그린에 대해 “사실 그린이 지금도 몸이 완벽하지 않다. 약을 먹고 있고 운동도 쉬었고, 밥도 잘 못 먹고, 경기감각이 떨어져 있었을 텐데, 오누아쿠와 (김)종규가 동시에 5반칙 퇴장을 당했고, (윤)호영이가 센터를 봐야하는 상황인데 (윤)호영이도 몸이 좋지 못해서 그린을 투입시켰다. 출전 시간만큼 잘 버텨준 것에 대해서 상당히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그린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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