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류인재 인터넷기자] 고양 오리온과의 대결에서 패배한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슛을 하나도 안 던졌다. 뛸 이유가 없다"며 선수를 강하게 질책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66-89로 패하며 연승도 '3'에서 멈췄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초반부터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답답한 모습을 보이며 단 한 번의 리드도 가져오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패했다. 야투율도 저조했다. 특히 3점슛은 32개를 던져서 단 6개만을 성공하며 19%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전반부터 13-20으로 밀리며 흐름을 찾아오지 못했다. 리온 윌리엄스가 2쿼터 초반부터 파울 3개를 범하며 5반칙 퇴장을 당한 부분도 아쉬웠다. 에메카 오카포가 23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피하지는 못했다.
경기 후 유재학 감독은 "오늘은 시작부터 지고 들어갔다. 전체적으로 안 된 경기이다"라며 패인을 언급한 후 "슛을 하나도 못 던지면 뛸 이유가 없다"며 선수를 강하게 질책했다.
Q. 경기를 돌아본다면.
오늘은 시작부터 지고 들어갔다. 수비가 너무 깨끗하고 얌전하고 예뻤다. 수비는 예쁘면 안 되는데 예뻤다. 선수들의 컨디션도 별로 안 좋았다.
Q. 리바운드가 저조했다.
슛이 저조하니까 박스아웃도 안됐다.
Q. 오리온에게 지역방어도 안 통한 것 같다.
오리온이 준비를 많이 하고 나왔다. 내가 잘못한 것은 18점차에서 11점차까지 쫓아 올라 왔을 때 수비를 바꿨어야 했는데, 몇 번 잘 되니까 그때 욕심이 나서 안 바꾼 것이다. 그때 3점슛을 맞았다. '맨투맨으로 바꿨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있다. 내 잘못이다.
Q. 휴식기에 어떤 부분을 준비할 것인가?
일단 3~4일 정도 휴식을 줄 것이다. 다른 거 없이 아이라 클라크 코치에게 시켜서 외국 선수는 외국 선수끼리 따로 요즘 안되는 것을 연습을 시킬 거고, 팀으로는 한, 두 가지 수비 변형되는 것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
Q. 김상규가 살아나야 할 것 같다.
(김)상규만이 아니다. (양)동근이가 들어와야 할 것 같다. 심적인 안정감이 중요한데, (양)동근이가 들어오면 안정감이 생길 것이다. 팀의 리더가 없으니까 힘들다. (양)동근이가 회복돼서 돌아오면, 선수들도 서로 맞춰봐야 한다.
Q. 함지훈 출전 시간(23분 15초)이 적었다.
상대방이 헬프디펜스를 할 때 3점으로 쭉 나오든지 해야 하는데 안 했다. 슛을 하나도 안 던졌다. 뛸 이유가 없다. 슛을 하나도 못 던지면 뛸 이유가 없다.
#사진_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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