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앞둔 조선대, 3x3 대회 출전으로 색다른 도전 나선다

김지용 / 기사승인 : 2020-01-16 15: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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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지용 기자] 조선대학교 농구부가 색다른 도전에 나선다.


강양현 감독이 이끄는 조선대 농구부가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 KBA 3x3 농구대회 오픈부에 출사표를 던졌다. 조선대 농구부는 A팀과 B팀, 두 팀으로 나눠 이번 대회에 도전한다.


지난해 5월 전임 이민현 감독이 정년으로 물러난 조선대는 후임으로 30대 지도자 강양현 감독을 선임했다. 20대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올해로 14년간 지도자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강 감독은 조선대 부임 후 특유의 스킨십을 앞세워 선수들을 하나로 모았고, 100회 전국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대학리그에서 만년 하위인 조선대지만 강양현 감독은 선수들을 패배의식에서 끄집어내기 위해 노력했고, 선수들과 함께하는 첫 번째 비시즌에는 3x3대회 출전이란 이색 도전에 나섰다. 강 감독 부임 이후 처음 맞는 비시즌 훈련을 통해 조선대는 이번 시즌 변화된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다.


강양현 감독은 “조선대학교 농구부의 공식 3x3 대회 첫 도전이다. 선수들이 현역 선수라고는 하지만 3x3는 워낙 5대5와 다르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경험을 쌓는다는 측면에서 3x3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승패를 떠나 새로운 농구를 경험해본다는 측면에서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파격적일 수 있는 조선대 농구부의 3x3 대회 출전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강 감독의 스타일이 반영된 것이다. 선수들 역시 강 감독의 주문에 흔쾌히 출전을 받아들였다고.


“감독이 나가자고 하니깐 선수들도 나온다고 했을 것이다(웃음). 하지만 요즘 워낙에 3x3에 대한 이야기들도 많고, 프로에서 활약하던 제법 유명한 선수들도 3x3 선수로 활약하는 만큼 분명 우리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배울 것이 있을 거라고 본다.” 강 감독의 말이다.


강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아직은 배울 것이 많다. 3x3가 워낙 몸싸움이 거친 만큼 그런 부분에서 배우는 것이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시즌이 끝난 뒤 선수들이 정규 2급 심판 자격증을 땄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농구를 보는 시야가 달라지는 선수들도 있었다. 이번 3x3 대회 역시 출전을 통해 농구를 보는 새로운 시야를 발견하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강 감독의 바람과 달리 조선대의 대진은 만만치 않다. 특히, 에이스 장우녕이 속한 조선대A는 현역 3x3 국가대표뿐 아니라 프로출신 선배들과의 일전에 대비해야 한다.


죽음의 조라고 해도 무방한 A조다. U23 3x3 국가대표 김준성과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던 정성조, 최영헌이 속한 팀메이커와 박진수, 장동영, 석종태 등 2019년 3x3 국가대표와 프로출신이 활약하는 데쌍트, 4명 전원이 프로 출신인데다 현재 국내 TOP 레벨이라고 평가 받는 박래훈, 김동우, 노승준, 이현승의 연합팀인 GPNB와 경쟁해야 하는 조선대 A다. 현역 대학리그 선수들이라고 해도 정식 3x3 대회 경험이 없는 조선대로선 부담스러운 상대들일 수밖에 없다.


만만치 않은 대진을 전해 들은 강 감독은 “쉽지 않은 상대들이다. 하지만 선수들이 하던 대로 했으면 좋겠다. 색다른 경기장 분위기나 관중들의 분위기에 취하지 말고, 흥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부상 없이 대회를 잘 마치고 좋은 경험을 쌓았으면 바람이다”고 조언을 건넸다.


대학리그 농구부 중 최초로 공식 3x3 대회에 도전하게 되는 조선대는 18일(토) 오후 3시 PEC와 조선대B 팀의 경기를 시작으로 최초의 3x3 도전에 나선다.


*2020 KBA 3x3 농구대회 조선대 농구부 출전 명단 및 경기 일정*
조선대A: 장우녕, 윤수빈, 정규화, 최재우
조선대B: 대경호, 유창석, 김인하, 김준형


-18일(토)
오후 3시 조선대B VS PEC
오후 3시40분 팀메이커 VS 조선대A
오후 5시5분 조선대B VS NLS
오후 5시40분 조선대A VS GPNB
오후 6시50분 BLESSED VS 조선대B
오후 7시30분 데쌍트 VS 조선대A


#사진_점프볼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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