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 탁월한 배재고 조해민, “정확한 슛을 보완해야 한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20-01-17 1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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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힘들게 슛 연습을 해야 하고, 무빙슛이나 엔드 라인을 찍고 와서 슛을 던져야 경기 때도 더 집중해서 정확한 슛을 던질 수 있을 거다.”

배재고는 일주일 동안 경상남도 통영과 부산에 머물며 연습경기를 많이 가졌다. 통영에선 중앙대를, 부산에선 상명대, 부산 중앙고, 인헌고 등을 상대했다.

17일 오전 부산 중앙고에서 연습경기를 마친 뒤 만난 배재고 주장 조해민(183cm, F)은 “경기만 하다 보니까 지친 날도, 안 되는 날도 있었다”며 “선생님께서 뭐라고 지적하셔도 분위기를 우리가 만들어간다고 생각해서 끝까지 노력하며 버텨왔다”고 영남 지방에서 보낸 시간을 돌아봤다.

이어 “우리가 안 될 때 패턴을 불러서 하려고 했고, 또 경기가 안 풀릴 때 기가 죽는 경향이 있는데 그럴 때 좀 더 집중해서 경기를 하려고 했다”며 “득점이 안 되면 기죽어서 신경을 많이 썼는데 이런 걸 풀어나가기 위해서 약속된 플레이를 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배재고는 임재현 코치, 이지운 A코치와 함께 새롭게 출발한다.

조해민은 임재현 코치 부임 후 좋아진 부분을 묻자 “팀워크가 가장 좋아졌다. 서로 도와가면서 플레이를 하고, 개개인이 열심히 하고, 코치님 주문대로 하려는 게 좋아졌다”며 “분위기가 안 좋았는데 코치님께서 분위기 좋은 상태로 운동을 하자고 하셔서 팀 분위기도 좋아지고, 그 덕분에 팀 전력까지 올라오는 듯 하다”고 답했다.

조해민은 “제일 자신 있는 건 돌파로 득점을 하는 거고, 슛이 조금 부족하다”며 “슛이 있어야 상대 수비가 붙어서 돌파가 가능한데 슛 연습을 많이 못 하고 있다. (연습할 때) 힘들게 안 쏴서 그런 듯 하다. 안 힘든 상태에서 슛 연습을 하면 경기 때와 밸런스와 달라서 슛이 잘 안 들어가는 거 같다”고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들려줬다.

이어 “예전 김시래 선수 플레이를 많이 봤다. 저와 비슷하게 돌파를 많이 하는 스타일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앞으로 경기 중 착각과 깜빡하는 건 보완해야 한다. 착각은 이런 걸 해야 하는데 다른 걸 할 때가 있다. 깜빡은 경기 중에 힘들어서 멍 하게 있다가 상대에게 한 골씩 준다”고 덧붙였다.

조해민은 장기인 돌파의 날카로움을 더하려면 외곽슛 능력을 꼭 보완해야 한다. 조해민은 “개인적인 슛 연습을 할 때부터 힘든 상황에서 슛을 던져야 하고, 2인1조로 슛 연습을 할 땐 무빙슛이나 엔드 라인을 찍고 와서 연습을 해야 경기 때도 더 집중해서 정확한 슛을 던질 수 있을 거다”고 슛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해법을 내놓았다.

조해민은 “개인 목표는 팀이 잘 돌아가서 한 경기라도 더 이기는 거다. 팀 전체에선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는데 결선 토너먼트에 올라가고 싶다”며 “팀 분위기가 떨어질 때 서로 안 하려고 하는데 제가 주장이니까 제가 먼저 적극적으로 나서며 분위기를 이끌면서 전력을 높여야 한다”고 팀 승리와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목표로 삼았다.

남자 고등부 첫 대회인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은 3월 전라남도 해남에서 열린다.

#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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