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작으로 경남 누비는 BNK, 더 많은 제2연고지 개최 약속해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01-17 1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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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강현지 기자] 2003년 여름리그 이후 모처럼만에 마산에서 여자프로농구 경기가 펼쳐졌다. 특히 겨울에는 처음이다.

부산 BNK가 17일 마산실내체육관에서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를 열었다. 기존 홈 경기장인 부산 스포원파크BNK센터에서 경기가 열린 것이 아닌 마산실내체육관으로 이동해 경기를 치른 건 BNK가 연고지로 부산뿐만 아니라 경남 지역을 모두 포함하고 있기 때문.

2000년, 2002년 여름리그를 이곳 마산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바 있는 가운데, 겨울에 정규리그가 열리기는 처음이다. 대부분 실업리그 종목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경남개발공사 여자핸드볼팀이 핸드볼 코리아리그에 참가해 홈경기를 치르고 있다.


공교롭게도 BNK를 이끌고 있는 정상호 사무국장, 유영주 감독 역시 이곳 마산실내체육관을 모두 방문한 바 있다. 정상호 사무국장은 당시 WKBL 직원으로서, 유영주 감독은 당시 KB스타즈의 코치로 체육관을 찾은 바 있다.

정 국장은 “2002년 여름리그 때 연맹 직원으로 마산을 찾은 적이 있다. 겨울에는 이번이 처음 경기를 치르는 것인데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난방이다. 난방기를 모두 빌려 경기장에 배치했다”라고 마산에서 경기 개최를 하는 소감을 전했다.


오랜 시간 농구 경기가 열리지 않았던 만큼 ‘이곳에서 농구 경기를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먼저 들었다고. 경기장을 BNK로 단장하는 건 지난 9일부터 시작됐다고 한다. 정 국장은 “9일부터 경기장 단장을 시작했다. 코트를 샌딩하고, 라인도 도색하고, 전광판 설치를 마쳤다. 농구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졌는데, BNK가 부산, 경남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만큼 올 시즌 뿐만 아니라 다음 시즌에도 제2연고지 경기를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앞으로의 제2연고지 경기 개최는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유영주 감독은 “처음에는 몰랐는데, 경기장을 들어와 보니 KB스타즈에서 코치를 했을 때 경기장이더라. 변함이 없는 것 같다. 그대로인 것 같다”라며 홈 경기장에 대한 익숙함을 표하기도 했다.

여자농구최초로 제2연고지 홈경기를 치르는 BNK. 창단 팀으로서 전원 코칭스태프 선임, 선수들 벤치는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를 벤치마킹해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앞으로 그들의 행보가 더 주목되는 이유다.

한편, BNK는 오는 21일에도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청주 KB스타즈와 정규리그 한 경기를 더 펼칠 예정이며, 2월에는 진주, 3월에는 울산에서 홈경기를 개최한다.

# 사진_ 강현지 기자, 부산 BN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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