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마산에서 첫 경기를 치른 BNK가 출전 선수 전원이 골 맛을 보며 첫 승을 신고했다.
부산 BNK는 17일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에서 김희진(23점 9리바운드 4스틸)로 맹위를 떨친 가운데 김선희(17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홍소리(12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로 뒤를 받치며 인천 신한은행을 93-75로 제압했다. 몸 상태 점검차 오랜만에 공식 경기에 나선 이소희 역시 10점 2리바운드 5스틸로 팀 승리를 도왔다. 김시온(10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이로써 BNK는 퓨처스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활짝 웃었다.
신한은행은 김아름(16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김하나(15점 2블록슛 3점슛 3개)가 분전했으나, 후반 분위기 싸움에서 완벽히 밀리며 2연패에 빠졌다.

경기 초반부터 박빙 승부가 전개됐다. 김희진(25, 168cm)의 외곽슛으로 산뜻한 출발을 알린 BNK는 제공권 장악(17-7)과 1쿼터에만 13점을 몰아친 김선희(23, 178cm)의 활약으로 먼저 리드(23-21)를 잡았다. 그러자 신한은행은 외곽포를 앞세워 맞불을 놓았다. 김하나(20, 180cm)가 홀로 3점슛 3개를 터트렸고, 이혜미(22, 170cm)와 김아름(26, 174cm)도 각각 한방씩을 보탰다.
2쿼터에도 양 팀은 엎치락뒤치락했다. BNK는 91일 만에 공식 경기에 나선 이소희가 팀 공격을 주도했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어놓은 이소희는 10점을 퍼부었다. 김희진과 김선희의 지원사격까지 더해진 BNK는 47-43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신한은행은 황미우(8점)를 공격 선봉에 내세운 가운데 김아름, 김하나가 뒤를 받치며 접전 승부를 이어갔다.
후반 들어 BNK가 완전히 기세를 장악했다. 3김(김시온-김지은-김희진)이 17점을 합작하며 제 몫을 해낸 가운데 신인 나금비(19, 167cm)도 4점을 보태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유기적인 팀플레이로 거푸 상대 골문을 연 BNK는 74-58까지 격차를 벌리며 3쿼터를 마쳤다. 반면, 신한은행은 김아름(8점)이 공격에서 중심을 잡았으나, 기싸움에서 눌렸고, 느슨한 수비에 발목이 잡히며 완벽히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승기를 굳힌 BNK는 마지막 쿼터를 여유 있게 보내며 첫 승을 챙겼다. 김희진이 꾸준한 화력을 과시한 가운데 숭의여고 출신의 루키 유승연도 6점으로 거들었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BNK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가뿐히 신한은행을 따돌렸다. 신한은행은 마지막까지 추격에 사력을 다했으나, 승부를 되돌리기엔 시간이 모자랐다.
퓨처스리그에선 BNK가 승리를 챙긴 가운데, 두 팀은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정규리그 네 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사진_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