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분위기] '만원 관중' 찾은 마산체육관에서 첫 경기 치른 BNK

류인재 / 기사승인 : 2020-01-17 20:42: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창원/류인재 인터넷기자] BNK가 마산실내체육관의 만원 관중 앞에서 첫 경기를 치렀다.


부산 BNK는 17일 마신실내체육관에서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퓨처스리그 경기를 가진 뒤, 이어서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2000년, 2002년 여름리그 이후 마산에서 경기가 펼쳐지는 건 이번이 처음. 덕분에 BNK도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을 맞이했다.


이 경기에서는 트로트 가수 강자민이 시구를 맡았고, BNK경남은행의 명예지점장에 위촉된 NC다이노스의 박민우가 시투를 했다.


뜻깊은 자리에 초대된 박민우는 "BNK가 마산실내체육관에서 하는 첫 경기에 시투를 하게 되어서 영광이다. 양 팀 다 부상 없이 좋은 경기했으면 좋겠다"라며 시투 소감을 전했다.


마산 실내체육관은 2층까지만 개방을 해 총 2,900석의 자석이 마련됐으나, 2,900석이 만석이 되자 3층도 개방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관중 수는 2,956명. 마산실내체육관의 규모가 2,900석이 되는 가운데, 올 시즌 두 번째 매진 기록을 새운 것이다.



가족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은 김연정(36, 창원시 대방동) 씨는 "지난 15일 창원 LG 경기를 보러 갔다가 BNK 경기 일정을 홍보하는 것을 봤다. 여자 프로농구 경기는 처음인데, 아이들이 농구를 좋아해서 같이 오게 됐다. 저희 집에서 40분 정도 걸리는데 멀다고 생각하지 않고 즐겁게 왔다"라고 경기장을 찾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서 김 씨는 "경남권 여러 경기장에서 경기를 하는 것은 좋은 생각인 것 같다. BNK 은행의 홍보에도 도움이 되고, 농구 활성화에도 좋을 것 같다"며 BNK가 경남지역의 여러 체육관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김 씨는 BNK 선수들에게 응원도 보냈다.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고, BNK가 꼭 승리했으면 좋겠다."



신한은행 팬들도 단체로 마산실내체육관을 찾았다.


신한은행을 응원하러 전국을 다닌다는 최영훈(39, 전주시 서신동) 씨는 "신한은행을 응원하러 전국을 다녀서 오게 됐다. 전주에서 오는데 2시간 반 걸렸다. 체육관이 생각보다 깔끔하고 좋다"라고 경기장 찾은 소감을 전했다.


최 씨 역시 경남권 여러 체육관에서 경기를 하는 것이 농구 부흥에 좋다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여러 지역에서 경기를 하는 것이 여자농구 부흥에 있어서 좋다고 생각한다. 농구가 예전만큼 인기가 없는데, 이런 경기들로 인해 부흥이 일어났으면 좋겠다"라고 농구의 인기가 많아지기를 바랐다.


그는 자신이 신한은행의 '김아름 바라기'라고 말하며 김아름을 응원했다. "김아름 선수를 좋아한다. 열정적이고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이 좋다. 또 예쁘다. 저는 김아름 바라기다. 전국 어디든 찾아다니며 응원하겠다"라고 응원했다.



BNK 팬들 역시 경기장을 많이 찾았다.


BNK의 팬인 박빛나라(29, 부산시 금정구) 씨는 "BNK 경기를 주로 봐서 오게 됐다. 버스 타고 1시간 반 정도 걸렸다. 스포원파크 BNK센터와는 느낌이 다르다"라고 경기장을 찾은 느낌을 전했다.


그 또한 여러 체육관에서 경기를 하는 것이 농구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산에서 경기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남자 농구처럼 경상도에 팀이 많이 없으니까, 이렇게 여러 군데서 하면 농구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퓨처스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정규리그에서 많이 봤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BNK의 한 명을 응원 하기보다는 팀 전체를 응원한다. 일단 부상 없이 하는 게 우선이고, 앞으로 퓨처스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1군 무대에서도 많이 봤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마산실내체육관은 경기장을 가득 채운 농구팬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BNK가 경남지역의 여러 체육관에서 경기를 가지는 만큼 농구의 인기도 널리 퍼져나가기를 기대한다.


# 사진_ WKBL 제공, 류인재 인터넷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류인재 류인재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