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BNK 유영주 감독 "휴식기 이후 우왕좌왕했다"

류인재 / 기사승인 : 2020-01-17 2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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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류인재 인터넷기자] 유영주 감독은 휴식기 동안 떨어진 경기 감각을 아쉬워했다.


부산 BNK가 17일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3-72로 패했다.


BNK는 경기 초반부터 야투율이 저조하며 경기를 힘들게 풀어나갔다. 리바운드에서도 7-13으로 밀리며 14-23으로 1쿼터를 마쳤다. 다미리스 단타스가 빠진 2쿼터에는 구슬이 10점을 올리며 분전을 했으나, 신한은행에게 고른 득점을 내주며 30-44, 14점차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에 힘을 낸 BNK는 12점을 연속으로 득점하며 42-49로 7점차까지 따라갔으나, 신한은행에게 고른 득점을 내주며 패배했다.


BNK는 단타스가 24점 8리바운드, 구슬이 18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경기 후 유영주 감독은 "브레이크 타임 이후에 경기 감각이 안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있었다"라며 떨어진 경기 감각을 패인으로 짚었다.



Q. 경기를 돌아본다면.


일단 우려했던 대로 브레이크 타임 이후에 경기 감각이 좋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있었다. 2쿼터까지 상대팀의 슛 적중률이 좋았다. 지난 경기에서 안 들어갔던 게 다 들어간 것 같았다. 정상적인 상황에서 3점슛을 허용한 것이 아니라, 리바운드를 뺏겨서 허용한 득점이 많았다. 오늘도 리바운드에서 밀린 부분 때문에 싫은 소리를 했다. 쉽지가 않다.


Q. 진안의 출전 시간이 적었다.


지난 3라운드부터 자기 페이스를 전혀 찾지 못하고 있다. 연습 과정에서 질책도 하고, 칭찬도 하고, 어느 방향이 맞을 것인지에 대해서 이야기도 해봤다. 아직 스스로를 잡지 못하는 것 같다. 간단하게 주문하고 있다. 볼 잡아서 슛하거나 드라이브인 하라고 했다. 판단이 안 서면 공을 빼고 리바운드를 하라고 했다. 수행 능력이 안되다 보니까 구슬의 체력적인 부하가 걸린다. 저희 코치들하고 새로 상의를 해보고 진안이를 쓸 수 있는 부분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 이렇게까지 헤맬 것이라고 생각 못 했다. 진안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여기서 주저앉느냐, 한 단계 올라서느냐가 결정될 것 같다.


Q. 이번 시즌 구슬이 에이스 역할을 해주길 바랐는데, 거기까지는 못 미쳤던 것 같다.


체력은 올라온 것 같다. 리바운드 때문에 진안을 투입할까 구슬을 투입할까 고민했는데, 연습 과정에서 구슬이 페이스가 좋아서 오늘 스타팅으로 기용했다. 그렇다고 해서 구슬이 리바운드에서 등한시한 것은 아니다. 진안 보다는 높이가 낮다고 생각했는데 공수 득을 따져보면 구슬이 낫다고 생각하고, 구슬이 본인이 어떻게 경기를 가져가야 하는지 조금은 느낀 것 같다. 포지션 변경 이후에 조금 힘들었는데 경기를 하면서 감을 잡는 것 같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체력이 조금 올라오는 것 같다. 대표팀에 다시 들어간 다는 게 본인도 팀도 너무 아쉬운 것 같다.


Q. 안혜지가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다.


1, 2쿼터에 그랬지만 3,4쿼터에는 괜찮았다. 경기 전에 3쿼터에 비슷하게만 가고, 4쿼터에 승부를 보자고 했다. 경기 감각이 생각보다 더 안 올라왔다. 이런 말 하기 그렇지만, 올스타전에 나갔던 선수만 헤매고 있다. 노현지, 안혜지가 정신을 못 차렸다. 들뜬 기분을 잡지 못한 것 같다. 안혜지는 1,2 쿼터에는 그랬지만 3,4쿼터에는 자기 페이스를 찾아갔다. 노현지가 안 돼서 싫은 소리를 했다.


Q. 엘레나 스미스가 4반칙에 걸렸을 때, 파울아웃까지 당했으면 경기가 풀렸을 것 같다.


계속 포스트업으로 승부를 했는데, 단타스가 우리나라 리그에서만 포스트업을 한다. 브라질에서나 WNBA에서 외곽을 하는 선수다. 따로 연습을 시키는데, 사실 버거워한다. 그것에 대해서 지금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포스트업 마무리가 힘든데 단타스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우리가 볼을 못 넣어줘서 힘들게 포스트업을 하고 있다. 볼이 안 들어오면 체력적으로도 많이 힘들다. 포스트업에서 몸싸움은 잘 하고 있다.



국내 선수들과 연습을 많이 했는데, 실책을 하는 게 무서운 것 같다. 이번 시즌 실책 하면서 배우는 시즌이라고 생각을 한다. 실책해도 괜찮다고 자신있게 넣어주라고 했는데 잘 안됐다. 외곽은 안 시켜도 단타스가 잘 넣어주는데, 내 외곽을 유기적으로 해줬으면 좋겠는데 포스트에서 볼 넣어주는 부분이 아쉽다. 더 연습을 해야한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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