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배현호 인터넷기자] 프로 데뷔전에 나선 허예은이 홈팬들에게 당찬 인사를 건넸다.
허예은이 속한 청주 KB스타즈는 1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부천 KEB하나은행을 90-75로 제압했다. 단독 선두(14승 5패)에 오른 KB스타즈에게는 또 다른 경사가 있었다. 2019-2020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허예은이 프로 데뷔전을 치른 것.
허예은이 처음으로 코트에 나선 건 하프타임이었다. 허예은은 입단 동기 최윤선, 이혜수와 함께 팬들에게 인사를 올렸다. 각자 짧은 입단 소감을 밝힌 세 선수는 사전에 준비한 음악에 맞춰 안무를 선보였다. 홈팬들은 경기 중 멋진 플레이가 나왔을 때와 다름없이 큰 함성으로 새 식구를 맞았다.
그리고 4쿼터 3분 44초를 남긴 상황. 안덕수 감독은 허예은을 불렀다. 감독의 지시를 받은 허예은은 동료들의 응원 속에 데뷔 첫 경기를 치렀다. 강아정은 허예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신인 선수의 긴장감을 풀어주기도 했다. KB스타즈 구단은 전광판 화면으로 허예은의 데뷔를 축하했다. 홈팬들은 모두 일어나 신인 선수의 데뷔전을 응원했다.
허예은은 긴장한 내색 없이 본인의 역할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1번 포지션 임무를 부여 받은 허예은은 직접 리딩에 나서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허예은의 자신감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장면은 경기 종료 1분 24초를 남기고 나왔다. 지공 상황에서 리딩에 나선 허예은은 매치업 상대 강계리를 앞에 두고 과감한 돌파를 시도했다. 빠른 스피드로 골밑 돌파에 성공한 허예은은 레이업 슛을 시도했다. 그러나 공은 림을 외면했고 상대 마이샤에게 속공 득점까지 내주고 말았다.
허예은의 돌파가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지만 KB스타즈 벤치와 홈팬들은 허예은에게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진 공격에서도 강계리 앞에 두고 중거리슛을 시도했으나 결과는 실패였다. 슛이 빗나감을 직감한 허예은은 바로 골밑으로 쇄도해 공을 쳐냈다. 허예은의 투지는 KB스타즈의 공격권을 유지시켰다.
이후 허예은은 김소담에게 패스를 줬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으며 1호 어시스트 기회를 놓쳤다. 비록 무득점에 그쳤지만 허예은의 3분 44초를 통해 충분한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남긴 허예은. KB스타즈 팬들은 하예은의 성장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즐거움을 얻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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