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분위기] 대학생들이 직접 꾸린 ‘응답하라 스타-즈 데이’

배현호 / 기사승인 : 2020-01-18 23: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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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배현호 인터넷기자] KB스타즈 대학생 홍보대사들이 기성세대와의 소통, 그리고 젊은 팬들의 유입을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섰다.

청주 KB스타즈는 1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부천 KEB하나은행을 상대해 90-75로 승리했다. 홈경기 승리를 맛본 팬들은 경기 외적으로도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바로 KB스타즈 대학생 홍보대사들이 직접 기획한 ‘응답하라 스타-즈 데이’ 덕분이었다.
‘그때 그 시절 추억을 대학생 홍보대사와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벤트는 추억의 달고나, 추억의 사진관, 사랑의 우체통, 그리고 행운 뽑기 코너로 진행되었다. 추첨을 통한 7명의 팬에게는 레트로 유니폼을 증정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의 기획과 진행은 KB스타즈 대학생 홍보대사들이 도맡았다. KB스타즈 대학생 홍보대사 김도훈(24) 씨는 “이번 행사는 한 달 간 기획했다. KB스타즈는 홈경기 날 장외 이벤트가 적은 편이다. 오늘(18일)은 구단에서 대학생 홍보대사들이 직접 팀을 홍보할 수 있게끔 배려해줬다”며 행사를 스스로 주최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김 씨는 “포스터와 SNS 게시물, 현수막 등 부수적으로 필요한 모든 것을 스스로 준비하고 만들었다. 그래서 더욱 의미가 있는 이벤트인 것 같다”며 행사를 준비한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레트로 컨셉의 이벤트를 준비하게 된 배경에 대해 김 씨는 “KB스타즈는 기성세대 팬들이 많다. 그들과의 소통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청주에 사는 10대, 20대 젊은 층에게도 KB스타즈를 홍보하려는 목적도 있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팬들이 농구장은 재밌는 곳이라는 걸 알고 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팬들의 반응 또한 뜨거웠다. 경기장을 찾은 최수연(10), 최소원(10) 쌍둥이 자매는 “먹고 싶었던 사탕을 받아서 정말 좋다. (대학생 홍보대사)오빠 언니들이 추울 것 같지만 재밌는 이벤트였다. 농구장에 왔을 때 이렇게 간식을 나눠주는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 팬 사인회 참여 기회도 많아졌으면 한다”며 이벤트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쌍둥이 자매의 아버지 최민석(39) 씨는 “이벤트 자체가 참신했다. 옛날 생각이 많이 나서 좋았다. 대학생 홍보대사들이 준비했다고 하던데, 젊은 세대들이 기성세대와 어울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지역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며 KB스타즈 대학생 홍보대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대학생 홍보대사를 담당하는 KB스타즈 지광렬 사원은 “대학생 홍보대사 친구들이 직접 이벤트를 기획하고 추진함으로 인해 얻어가는 게 있었으면 한다. 자기 개발에 도움이 되게끔 아이들이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고 회의를 진행했다”며 이번 행사의 기획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지 사원은 “이번 레트로 컨셉 이벤트에 만족한다. 레트로 컨셉에 맞게 SNS 홍보물이 아닌 직접 포스터를 만들어서 옛날 느낌을 나게 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파격적인 결단으로 대학생들에게 KB스타즈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 구단. 그 기대에 부응하여 많은 팬들의 만족을 얻어낸 KB스타즈 대학생 홍보대사들. 구단과 대학생들의 협력을 통해 팬들은 농구장에서 소중한 추억 한 줄을 만들 수 있었다.

#사진_WKBL 제공, 배현호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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