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재범 기자] “목표는 첫 대회 우승이다. 그리고 나머지 대회에서도 우승을 하고 싶다.”
홍대부고는 지난해 3관왕(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을 차지한 남자 고교농구 최강자였다. 우승 주역 고찬혁, 나성호, 박무빈, 인승찬, 지승태 등은 이들만으로 경기가 가능한 포지션 밸런스가 돋보였다. 그렇지만, 이들이 모두 졸업했다.
올해 홍대부고를 이끌 선수는 김태훈(190cm, G/F)과 함께 주장을 맡은 박준형(192cm, F)이다. 김태훈은 운동능력을 앞세운 득점 능력이 좋다면, 박준형은 힘과 스피드를 앞세워 골밑 장악이 가능하고, 득점력도 준수한 선수다.
김태훈은 “박준형은 골밑에서 듬직한 선수다. 지승태 형보다 부족하겠지만, 어떤 면에서는 지난해 센터 형들(지승태, 인승찬)보다 더 나은 부분도 있다”며 “신체 능력이 좋아서 높이가 있다. 키가 작은 편이지만, 반대로 1대1을 할 땐 더 유리하다”고 박준형의 능력을 높이 샀다.
홍대부고는 매년 1월 제주도에서 동계훈련을 한다. 지난 10일 제주도에서 만난 박준형은 “잘 버텨야 1년 동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동계훈련에 임하고 있다”며 “전국체전이 끝난 뒤 일주일 정도 쉬고 수비 중심으로 훈련을 시작했다. 아직까지는 잘 안 맞는다. 최대한 잘 맞춰가야 한다. 공격에서 잘 안 움직이고, 수비 로테이션도 잘 안 된다”고 2020년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들려줬다.
박준형은 주장을 맡았다고 하자 “애들이 자신감 있게 플레이를 해줬으면 좋겠다. 저도 자신있게 플레이를 하면서 팀을 이끌 거다”고 했다.

고교 무대에서도 2m 장신선수들이 있어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박준형이 2m 내외 선수들과 골밑 경쟁에서 밀리지 않아야 홍대부고가 우승을 넘볼 수 있다. 박준형은 “전 힘과 높이가 있어서 오히려 큰 선수와 경기를 할 때 편하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윤호영 선수 좋아한다. 플레이가 비슷하다”고 말한 박준형은 “목표는 첫 대회 우승이다. 그리고 나머지 대회에서도 우승을 하고 싶다. 높이는 낮지만, 지난해 무룡고처럼 빠르고 수비가 탄탄한 경기를 할 거다. 수비를 잘 하고, 공격에서도 움직임을 보강한 뒤 마무리만 잘 하면 된다”고 우승을 자신했다.
중고등부 첫 대회인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은 오는 3월 전라남도 해남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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