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 심사하러 온 이현호 “관중들의 호응이 기준”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01-19 1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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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용호 기자] 이현호가 남다른 감회로 친정을 찾았다.

1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 본 행사를 앞두고 3점슛 및 덩크 콘테스트 예선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이날 현장에 반가운 얼굴이 찾아왔다. 바로 지난 2015-2016시즌을 끝으로 인천 전자랜드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했던 이현호가 그 주인공.

은퇴 후에도 꾸준히 전자랜드 홈경기에 응원차 방문했던 그는 이날 덩크 콘테스트의 심사위원으로 함께하게 됐다. 행사 전 만난 이현호는 “KBL에서 먼저 연락을 주셨다. 내가 인천을 대표하는 선수라면서 좋은 기회를 갖게 됐다”며 올스타전을 찾아온 배경을 전했다.

이현호로서는 많은 추억이 쌓인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올스타전에 대한 감회가 남다를 터. 그는 “너무 좋다. 오늘 일찍 경기장에 도착했는데 팬분들이 이렇게 빨리 모여있을 줄은 몰랐다. 경기장 근처에서 밥을 먹는데도 수많은 농구팬들을 볼 수 있었다. 이럴 때 선수들이 먼저 다가가면 농구가 더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진심어린 한 마디를 전했다.

그렇다면 이날의 역할인 덩크 콘테스트 심사위원으로서 그는 어디에 점수 기준을 두고 있을까. “잘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말을 이어간 이현호는 “그래도 결국 팬들을 위한 올스타전이기 때문에 관중석의 호응을 얼마나 얻어낼 수 있느냐가 점수의 기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 시절 기억에 남았던 덩크도 떠올렸다. 그 주인공은 SK 김선형. 과거를 회상한 이현호는 “솔직히 농구선수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덩크는 (김)선형이의 덩크였다. 선형이가 중앙대에 있을 때 연습 경기를 했었는데, 볼을 뺏자마자 드리블도 하지 않고 바로 덩크를 하는 모습을 봤었는데, 그 덩크가 나에게는 최고였다”며 미소 지었다.

한편, 올 시즌 올스타전 본 경기에 출전하는 24명의 선수 중 전자랜드 소속은 김낙현이 유일하다. 이에 이현호는 “낙현이가 올스타전 멤버로 뽑힌 건 정말 축하할 일이다. 다른 선수들이 더 뽑히지 못한 건 아쉽긴 하다. 그래서 오늘 내가 전자랜드에 힘을 더하기 위해 심사위원석에도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고 앉을 예정이다(웃음). 그래도 그만큼 낙현이가 더 많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리라 믿는다”며 김낙현에게 파이팅을 전했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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