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A 3x3] 극적인 윤치영의 끝내기 2점슛, 케페우스에게 중등부 우승 안겨

김지용 / 기사승인 : 2020-01-19 1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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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성남/김지용 기자] 윤치영이 기적 같은 끝내기 2점슛을 터트린 케페우스가 믿기 힘든 명승부를 펼치며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19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 KBA 3x3 농구대회 중등부 결승에서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던 승부에선 경기 종료 53초 전 유치영이 끝내기 2점슛을 터트린 케페우스가 앤드원을 21-20으로 힘겹게 물리치고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중등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두 팀은 결승에서 자존심을 건 맞대결을 펼쳤다. 시종일관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고, 치열한 승부는 경기 막판 판가름 났다.


경기 초반부터 난타전이 이어졌다. 3-2로 끌려가던 케페우스는 윤치영의 2점포로 5-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앤드원 역시 전현빈의 자유투로 5-4로 금세 1점 차로 따라붙었다.


김찬서가 역전 2점슛을 터트린 앤드원은 이어진 수비에서 케페우스의 득점을 저지하며 점수 차를 벌릴 기회를 잡았다. 이 기회에서 김채현이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성공한 앤드원은 경기 시작 후 처음 2점 차로 리드했다. 기세를 탄 앤드원은 8-5까지 앞섰다.


하지만 케페우스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장지성의 2점포로 1점 차 추격에 성공한 케페우스였다.


경기 종료 4분12초 전까지 9-7로 팽팽하게 맞서는 두 팀이었다. 이 흐름에서 앤드원 김채현의 2점포가 터졌다. 김채현의 2점포로 11-8로 앞선 앤드원에게 흐름이 넘어가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실책이 앤드원의 발목을 잡았다.


케페우스는 앤드원의 실책을 윤치영이 2점슛으로 연결했고, 두 팀의 경기는 11-10으로 다시 좁혀졌다.


종료 3분 전 케페우스 윤치영과 앤드원 전현빈이 2점슛 2개씩을 주고받았다. 두 선수의 깜짝 2점슛 대결이었다. 감을 잡은 두 선수는 수비를 앞에 두고도 자신 있게 림을 향해 외곽슛을 시도했고, 연신 림을 가르며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종료 2분15초 전 센터 김찬서의 풋백 득점으로 흐름을 깬 앤드원은 17-15로 한발 앞섰다. 그리고 종료 2분2초 전 상대 공격을 12초 바이얼레이션으로 막아냈다. 뒤이어 전현빈이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18-15로 앞서는 앤드원이었다.


그러나 우승의 여신은 케페우스를 향해 웃어 보였다. 흐름을 내준 상황에서 윤치영이 2점슛을 터트리며 18-17로 끈질기게 따라붙는 케페우스였다.


종료 1분24초 전 김동민이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낸 케페우스는 19-18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리고 경기 종료 50여 초 전 믿기 힘든 상황이 전개됐다.


앤드원에게 우승 기회가 왔다. 전현빈이 2점슛을 터트리며 20-19로 재역전에 성공했고, 종료 59초 전 전현빈이 상대 파울로 자유투를 얻어냈다. 성공한다면 우승은 앤드원의 몫이었다.


하지만 전현빈은 자유투를 실패했고, 이때 튀어나온 공은 케페우스 유치영에게 흘렀다. 경기 내내 뛰어난 외곽포 감각을 자랑한 유치영은 주저 없이 2점슛을 시도했고, 윤치영의 2점슛은 깔끔하게 림을 갈랐다.


기적 같은 우승 확정 2점슛을 터트린 윤치영은 코트에서 괴성을 질렀고, 케페우스 선수들은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보고도 믿기 힘든 윤치영의 활약에 케페우스는 평생 못 잊을 승리와 함께 이번 대회 중등부 정상에 섰다.


#사진_김지용 기자


#영상_김남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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