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성남/김지용 기자] 탈진 직전까지 갔다. 하지만 자존심 하나로 버틴 하늘내린인제가 두 대회(위플레이 3x3 홍천 윈터리그, 2020 KBA 3x3 농구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19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 KBA 3x3 농구대회 오픈부 결승에서 하도현의 부상 이탈로 3명의 선수만 경기에 나선 하늘내린인제가 없던 힘까지 짜내는 악전고투 끝에 PEC를 21-14로 제압하고 눈물겨운 우승을 차지했다.
하도현이 부상에서 이탈했지만 박민수, 김민섭, 방덕원이 절정의 컨디션을 보인 하늘내린인제는 예전의 위용을 회복했다. 경기 막판 지친 기색이 역력했던 하늘내린인제는 젖먹던 힘까지 짜내며 기어코 우승을 차지했다.
첫 공격에 김민섭의 2점슛이 터진 하늘내린인제. 뒤이어 방덕원이 호쾌한 블록슛과 김민섭의 돌파가 성공한 하늘내린인제는 3-1로 초반 리드에 성공했다.
박민수가 2점슛을 시도하다 파울까지 얻어낸 하늘내린인제는 PEC를 상대로 초반 주도권을 잡는데 성공했다. 최윤호에게 2점슛을 내줬지만 박민수가 2점슛으로 응수한 하늘내린인제는 6-3으로 앞섰다.
하도현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3명의 선수가 대회를 소화한 하늘내린인제는 경기 중반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오전 국가대표 트라이아웃에서 4경기, 4강 1경기 등 이 날 하루만 3명의 선수가 결승전 전까지 5경기를 소화한 하늘내린인제였기에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러나 팀이 무너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박민수가 해결사로 등장했다. 누구보다 지쳐보였지만 박민수는 젖먹던 힘을 내서 2개의 돌파를 성공시켰고, 두 팀의 점수 차는 10-5로 벌어졌다. 센터 방덕원의 득점을 더한 하늘내린인제는 11-6으로 리드했다.
경기 종료 4분9초 전 김민섭의 2점슛으로 13-8로 5점 차 리드를 이어간 하늘내린인제는 경기 시간이 흐를수록 지친 모습이 보였다.
그러나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고 싶었던 하늘내린인제는 박민수의 2점슛으로 5점 차 리드를 지켰다.
경기 후반까지 5점 차 리드를 이어간 하늘내린인제는 방덕원의 블록슛과 김민섭의 2점슛에 힘입어 19-11까지 앞서며 우승을 목전에 뒀다.
지친 하늘내린인제는 경기 막판 1분여간 득점하지 못하며 주춤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1분6초 전 김민섭이 끝내기 2점슛을 터트리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_김지용 기자
#영상_김남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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