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이종엽 인터넷기자] 아시아태평양 인비테이셔널 경기를 치르기 위해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한 ‘BearDaBeast' 마이클 키가 한국 방문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NBA 2K 리그가 20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제2회 아시아태평양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두 번째로 열리는 국제 예선 대회에 앞서 ‘젠지’의 NBA 2K 리그 팀 이름과 로고를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후 2019 NBA 2K 리그 파이널 MVP인 마이클 “BearDaBeast” 키(T-울브스 게이밍)을 만났다.
지난해 10월 중국 방문이 첫 해외 방문이었다는 키는 한국에 온 소감에 대해 “중국에서 처음으로 다른 국가의 현지 문화를 보고 놀라운 느낌을 받았다. 한국에는 어제(19일) 입국했는데, 중국과는 또 다른 새로움을 느꼈고, 사람들도 따뜻하다. 상당히 흥미롭다”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키는 대학 시절까지 농구 선수로 뛴 경험이 있다. 이에 키는 “성장기 동안 꾸준히 농구를 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대학 농구 선수로써의 꿈을 꾸게 되었고, 그 꿈을 이룬 후에는 NBA 2K 선수의 목표를 세웠다”며 e스포츠 선수가 된 배경을 밝혔다.
실제 농구와 게임 상에서의 농구의 차이점에 대해 키는 “현실에서 하는 농구는 더욱 격렬하고 빠르게 진행된다. 게임에서의 농구는 손과 눈이 동시에 움직이는 조화가 필요하다는 차이점이 있다. 또한 실제 농구는 4~8시간 정도를 하면 지치지만, 게임에서의 농구는 22시간에서 최대 30시간까지 할 수 있다. 오래 농구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NBA 2K의 매력을 밝혔다.
키는 지난 2019 NBA 2K 드래프트에서 11순위로 뽑혔으나 지난 시즌 파이널 MVP에 선정되며 리그 최고의 스타로 성장했다.
이러한 인생역전에 그는 “모든 삶에는 굴곡이 있기 마련이다. 그 자체가 나에게는 동기 부여가 된다. 나는 내 스스로 최고의 선수라는 자부심이 있고 계속해서 성과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왔다. 나를 뽑지 않은 팀들에 계속해서 증명하겠다. 모든 팀에서 날 선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끔 잘 할 것이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키는 NBA 2K 리그 최고의 선수가 된 입장에서 오는 부담감도 있을 터. 그는 “이 질문은 어딜 가든 항상 받는 질문이다. 과거의 나는 아무도 모르는 무명 이었지만 이제는 성공했다. 성공을 이루고 나면 함정에 빠질 수 있기에 스스로 계속 채찍질 하면서 나아갈 것이다. 또한 전 세계 팬들에게 나를 보여줘야 한다. 단순히 실력을 뽐내는 것 말고도 즐겁게 게임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계속해서 노력한다면 이렇게 다른 국가에 갈 수 있다는 기회 또한 열린다. 다른 지역의 게임 유저들과 연결될 수 있다는 것도 내 동기의 원천이다”고 말했다.

키는 NBA 2K 게임에서 가장 자주하는 플레이로 2대2 플레이의 기본인 픽앤롤과 한 명의 공을 가진 공격수를 제외하고 나머지 4명의 선수가 코트에서 넓게 퍼진 5-와이드라는 전술을 꼽았다. “픽앤롤은 모든 농구의 기본이 되는 플레이다. NBA 스타인 마이클 조던, 코비 브라이언트, 르브론 제임스 등 모든 선수들도 기본적으로 선보이는 플레이다. 5-와이드 전술 또한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처음으로 NBA 2K를 접한 시점을 묻는 질문에 키는 “어릴 적이었다. 사촌이 어머니께 NBA 2K를 사달라고 해서 처음 접했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내 첫 팀 이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가장 좋아하는 농구 선수로 필라델피아 구단에서 활약했던 앨런 아이버슨을 꼽은 그는 “아이버슨은 드리블이 빠르고 그 만의 스타일로 게임을 바꿀 수 있다. 그 또한 5-와이드라는 전술을 즐겨 사용했기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아이버슨은 아이솔레이션을 매우 잘하는 선수다. 누구와도 맞서는 당당한 정신이 있기에 가능하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키는 오는 21일에는 한국, 호주, 중국, 뉴질랜드, 필리핀 등에서 모인 정상급 기량의 20명의 선수와 일련의 시범 경기를 치른다. 중국 팬들은 텐센트의 펭귄 e스포츠, 더우위, 후야를 통해 현지 시간 오전 11시 30분부터 생중계를 통해 경기를 볼 수 있다. 더 많은 정보를 원하는 팬들은 NBA 2K 리그의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치 및 유투브 채널이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사진_NBAE/게티이미지 제공, 손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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