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민준구 기자] 삼성이 새로운 외국선수와 함께 6강 플레이오프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서울 삼성은 20일 오후 델로이 제임스를 대신할 새로운 외국선수를 소개했다. 리바운드 능력이 있는 제임스 톰슨이 그 주인공. 208cm(유로바스켓 기준)의 장신인 톰슨은 리바운드 문제로 허덕이고 있는 삼성의 구세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변화가 필요했다. 시즌 내내 강조한 리바운드 싸움에서 다른 팀에 열세에 놓였고 그로 인해 패하는 경우가 잦았다. 결국 메인 외국선수인 닉 미네라스의 잔류를 선택했고 큰 영향력이 없었던 델로이 제임스를 교체하며 변화의 칼을 뽑아 들었다.
제임스는 이번 시즌 33경기에 출전해 평균 7.5득점 4.2리바운드 2.3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제임스를 활용한 삼성의 ‘빅-라인업’은 성공적이었다. 그러나 효과는 오래가지 못했고 잘 나가던 2라운드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채 3, 4라운드에서 고전할 수밖에 없었다.
삼성의 리바운드 고민은 계속됐다. 4라운드가 진행 중인 현재 평균 31.4리바운드로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 결국 삼성은 리바운드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외국선수가 필요했고 톰슨을 선택했다.
제임스를 대신해 들어올 톰슨은 리바운드 싸움을 즐기는 선수다. 이스턴 미시건 대학을 졸업,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지 못했지만 지난해 PIT(포츠머스 인비테이셔널 토너먼트)에서 평균 8.0득점 9.3리바운드 1.0스틸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9.3리바운드는 대회 1위. 이탈리아 세리에A 2부리그 포데로사에서도 평균 13.4득점 9.9리바운드로 준수한 성적을 내기도 했다.
삼성 관계자는 “톰슨은 리바운드 능력이 탁월한 선수다. 우리의 고민인 리바운드 열세를 해결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골밑에서의 파워와 해결 능력도 괜찮다. 미네라스의 뒤를 잘 받쳐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순위 경쟁이 치열한 현재, 삼성은 적절한 시기에 변화를 줬다. 과연 제임스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톰슨이 어떤 영향력을 줄 수 있을까.
한편 톰슨은 서류 절차를 빠르게 마친다면 오는 25일 SK 전에서 출전이 가능하다.
# 사진_포데로사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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