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의 비타민’ 이소희, 94일 만에 정규리그 출격 예정

김태현 / 기사승인 : 2020-01-20 1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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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김태현 인터넷기자] BNK의 이소희가 예정보다 빠르게 코트로 돌아온다.

20일 부산 BNK와 청주 KB스타즈의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가 펼쳐지는 마산실내체육관. BNK와 여자농구 팬들이 애타게 기다렸던 이소희가 이날 경기에서 정규리그 복귀를 알릴 전망이다.

BNK 유영주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경기 감각을 익히는 차원에서 5~10분 정도 뛸 것 같다. 2군(퓨처스 리그)과는 다르기 때문에 분위기를 봐서 투입할 것”이라며 이소희의 투입을 알렸다.

이소희는 지난해 10월 19일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이번 시즌 공식 개막전에서 오른쪽 어깨 연골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안혜지와 함께 앞선의 한 축을 담당해야 하는 이소희가 시즌 초부터 빠진 만큼 BNK 입장에서는 타격이 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유영주 감독과 이소희는 서두르지 않았다. 이소희는 양손잡이라는 이점을 살려 왼손 슛을 연습했고, 유영주 감독도 이에 힘을 실어주며 변화된 모습을 예고했다.

재활에 매진하던 이소희는 17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퓨처스리그에서 91일 만에 공식 경기 복귀전을 치렀다. 1쿼터 중반 처음 코트를 밟은 이소희는 2쿼터에만 10득점을 올리는 등 10분 25초 동안 코트를 누볐다.

그의 복귀전을 지켜본 유영주 감독은 “연습했던 것보다도 체력이 좋아 보였다. 다만, 경기 감각에 있어서는 아직 끌어올려야 할 부분이 있다”며 이소희의 퓨처스 리그 경기를 평가했다.

사실 이소희는 애초 오는 2월초 국가대표팀 일정으로 인한 휴식기 이후 1군 무대에 복귀 예정이었다. 유영주 감독도 2월 휴식기 동안 팀 훈련 합류와 이후 복귀라는 계획과 함께 이소희의 순조로운 재활을 알려왔었다. 그랬던 이소희의 복귀가 예정보다 앞당겨졌다.

이소희가 이날 출전한다면 개막전 이후 94일 만에 정규리그 출전이다. 긴 시간 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만큼 첫 경기부터 완벽한 경기 감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유영주 감독 역시 “특별히 기대하는 것보다는 수비부터 하면서 몸싸움과 경기에 대해 적응하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이소희가 지난 시즌 보여줬던 코트에서의 에너지를 생각해본다면 그의 합류만으로도 팀에 큰 힘이 될 터. 오랜 기다림 끝에 정규리그에 나선 이소희와 그가 가세한 BNK가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 기대된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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