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4라운드 전승 안덕수 감독 “허예은 자신있게 해줬다”

김태현 / 기사승인 : 2020-01-20 2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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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김태현 인터넷기자] 안덕수 감독은 2쿼터 접전 상황에서 허예은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고 허예은도 자신감 있는 플레이와 3점슛으로 기대에 응했다.

청주 KB스타즈는 20일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62-45로 이겼다. 1쿼터 출발이 좋지 않던 KB스타즈는 2쿼터 강아정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줄곧 리드를 지킨 KB스타즈는 4라운드를 5전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KB스타즈에서는 박지수와 카일라 쏜튼이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내외곽을 오가며 11득점(7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올린 강아정도 공격에서 힘을 보탰다. 수비에서는 1쿼터 이후 다미리스 단타스에 대한 더블팀 수비가 먹혀들며 BNK의 공격을 꽁꽁 묶었다.

경기 후 안덕수 감독은 “1쿼터 리바운드를 빼앗기고 실책을 한 것에 있어서는 다 같이 반성을 해야한다”면서도 “상대에게 점수를 덜 준 것이 승리 요인이 되지 않았나 한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Q. 경기 총평을 부탁드린다.

제일 중요했던 것은 경기 전에 리바운드에 의한 세컨드 찬스를 주지 않기로 약속했다. 그런데 1쿼터 리바운드를 빼앗기고 실책을 한 것에 있어서는 다 같이 반성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후반에 들어가서 단타스에 대한 더블팀을 했는데 그 부분에서 상대에게 오픈 찬스를 주긴 했지만 상대에게 점수를 덜 준 것이 승리 요인이 되지 않았나 한다. 저희도 외곽이 너무 심각했는데 다른 것들로 승리를 가져갔다고 생각한다.

Q. 마산에의 경기는 어땠나.

평소에 하지 않는 체육관이라 낯설기도 했고 적응 기간도 짧았다. 그래도 이런 지역에서 농구를 한다는 것 자체가 좋은 취지라고 생각한다. 불모지가 될 수도 있는데 BNK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마련해준 것은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Q. 슛 컨디션이 안 좋았던 것에 체육관의 영향이 있었을지.

체육관 핑계보다는 선수들이 슛을 던지는 타이밍과 밸런스가 이전 경기들과 다르게 안 좋았다고 생각한다. 어제, 오늘 연습을 했기 때문에 체육관은 핑계가 될 수 없다. 슛을 쏘는 자세나 슛 찬스를 만드는 흐름이 나빴기 때문에 안 들어갔다고 생각한다.

Q. 주축 선수들이 일찌감치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강)아정이는 4쿼터 중반에 그냥 뛰게 할 생각이었다. 쏜튼 선수는 처음에는 고민을 했는데 본인도 (김)민정이에게 2분 정도만 버텨주면 들어가겠다고 하더라. 그런 가벼운 소통을 통해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강)아정이도 뛰겠다고 해서 맡겨본 것이 잘 됐고 전술적인 부분보다는 선수들과 잘 이야기했던 부분이 잘 통했다고 생각한다.

Q. 허예은은 어땠는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본인도 중요한 타이밍에 (심)성영가 빠지고 들어갔을 때 나름 자신감 있게 하려고 했고 그런 부분을 바랐다. 후반에 더 뛰게 해주고 싶었는데 상황이 잘 만들어지지 않았다. 그래도 첫 득점도 했고 차근차근 스텝업을 해가면 된다고 생각한다.

Q. 지난 경기와는 투입 시점이 달랐다(2쿼터 2점차로 앞선 상황).

(허)예은이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심)성영이가 조금 안 풀리기도 했고 쉬게 해주면서 패스가 돌아가고 2대2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 위기 상황에서 본인이 들어갔을 때의 경험에 대해서도 생각을 했다. 코치들과 이야기를 했는데 괜찮겠다고 생각해서 투입했는데 생각보다 위기 상황을 잘 넘겨주고 좋은 타이밍에 3점슛도 넣어줬다고 생각한다.

Q. 2쿼터 강아정이 득점에서 힘을 보탰다.

(강)아정이가 3점보다는 드라이브인을 통해 득점을 해줘서 더 끌려가지 않을 수 있었다. (김)소담이도 들어가서 4, 5분대를 잘 지켜줬다고 생각하고 있다.

Q. 후반 상대에게 야투 득점을 거의 내주지 않았다, 수비가 잘된 것인지, 상대 슛이 안 들어갔다고 보는지.

더블팀은 효율적으로 됐다. 외곽에서는 로테이션이 한 번 더 됐어야 했는데 그 부분은 아쉽게 생각한다. 그 때 3점슛을 몇 개 내줬으면 분위기가 넘어갈 수도 있었는데 상대 입장에서는 그런 슛이 안 들어갔던 점이 아쉬웠을 것 같다.

Q. 화를 내는 장면이 자주 보였는데.

약속했던 부분이 리바운드를 내주지 말고 턴오버를 하지 말자는 것이었다. 그런 것들이 초반부터 안 됐고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그런 부분을 강조하려고 했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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