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역시 처음이었던 마산 경기, 어떤 느낌이었을까?

김태현 / 기사승인 : 2020-01-21 01:01: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창원/김태현 인터넷기자] BNK에게도 마산에서의 홈경기는 새로웠다.

20일 부산 BNK와 청주 KB스타즈의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가 열린 마산실내체육관. BNK는 지난 17일 인천 신한은행전에 이어 또 한 번 마산에서 홈경기를 가졌다.

이는 2002년 이후 처음이자 WKBL(여자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제 2연고지에서 열린 경기였다. 비록 경기에서는 63-72로 패했으나 마산에서 열린 BNK의 첫 홈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만원 관중(2,956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는 올 시즌 WKBL 4번째이자 2020년 첫 만원 관중이었다.

경남권을 연고지로 하는 신생팀이 부산이 아닌 다양한 지역에서 홈경기를 펼치는 것은 여자농구의 인기와 저변 확대를 위해 긍정적이다.

유영주 감독도 경기 전 “제2연고지라고 하는데 우리는 경남권 자체를 연고지로 하는 팀이다. 피로도가 있긴 하지만 최초의 경남 지역 여자팀으로서 여자농구를 홍보하는데 있어서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또 이쪽 지역이 지역에 대한 애착도가 어마어마하더라”며 마산에서의 홈경기를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봤다.

그렇다면 직접 경기를 뛰는 선수들 입장에서는 어떤 느낌이었을까?

먼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만난 안혜지는 “바닥도 그렇고 조명도 그렇고 다 다르다. 아예 그냥 다른 체육관 같았다”며 마산 홈경기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구슬 역시 안혜지의 이야기에 동의했다. “전혀 다르다. 바닥도 다르고 다 다르다”는 말에 이어 “조금 체육관이 춥고 조금 더 좁은 것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관중분들의 호응이 더 와닿았던 것 같다”며 또 다른 홈경기장의 첫인상을 이야기했다.

실제로 구슬의 말처럼 마산실내체육관은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 비해 전체적인 경기장의 규모가 훨씬 작았다. 그러다 보니 관중석이 코트와 더 가깝게 위치해있었고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의 말소리가 더 생생하게 들렸다. 또한 경기 전 핫팩을 들고 몸을 푸는 선수들의 모습을 양 팀 모두에서 볼 수 있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BNK는 1위 KB스타즈를 만나 1쿼터까지는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이후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렸고 야투 난조를 보이며 45-62로 패했다. 다음 경기는 24일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

신한은행과의 경기를 끝으로 올림픽 예선을 위한 휴식기에 들어가는 BNK의 다음 홈경기는 다음 달 29일 진주초전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후에는 울산동천체육관에서의 홈경기도 예정되어있다. 마산에서의 홈경기를 많은 관중들과 함께 치른 만큼 진주와 울산에서 펼쳐질 BNK의 홈경기가 어떻게 개최될지도 기대된다.

#사진_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태현 김태현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