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3연패 탈출 vs 첫 연승 도전…승리 절실한 KCC와 오리온의 만남

민준구 / 기사승인 : 2020-01-21 06:20: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민준구 기자] 현재 KBL에서 승리가 절실하지 않은 팀은 없다. 누구나 승리의 기쁨을 누리기 위해 뛰며 모두가 원하는 결과를 가져가기도 힘들다. 전주 KCC와 고양 오리온 역시 마찬가지 이번 맞대결에서의 승리가 많은 결과를 낳게 된다. 3연패 탈출과 첫 연승 도전이라는 목표를 어느 누가 이룰 수 있을까.

전주 KCC(18승 15패, 5위) vs. 고양 오리온(11승 22패, 10위)
오후 7시 @전주실내체육관 / SPOTV2
-3연패 탈출 vs 첫 연승 도전
-달라진 오리온과 첫 대면할 KCC
-‘대세’ 송교창 vs 한호빈

먼저 홈팀 KCC의 상황을 살펴보자. KCC는 3연패 수렁에 빠지며 5위까지 추락했다. 여전히 이정현과 송교창, 이대성, 라건아 등 KBL 최고의 선수들이 버티고 있지만 긍정적인 효과를 내지는 못했다.

올 시즌만큼 순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의 장기 연패는 치명적이다. 특히 대권 도전이 불가피해진 KCC의 입장에서 이번 시즌 최다인 4연패까지 이어진다면 6강 플레이오프도 장담할 수 없는 수준까지 하락하게 된다.

반면 오리온은 이번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그동안 좋은 분위기를 길게 끌고 가지 못했던 오리온은 KCC 전 승리를 계기로 첫 연승 및 중위권 도약을 꿈꾸고 있다.



상대 전적은 2승 1패로 KCC의 우위. 그러나 오리온은 지난 세 차례 맞대결과는 다른 팀이 됐다. 바로 아드리안 유터가 있기 때문이다.

유터의 합류 효과는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유터 본인의 개인 기록이 오리온에 큰 변화를 줬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터 합류 이후 보리스 사보비치는 물론 국내 빅맨들에게 가중된 부담이 줄어들었다. 무엇보다 사보비치가 안정감을 되찾으며 유럽형 센터의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오리온의 강력해진 골밑은 파워포워드가 없는 KCC에 큰 위협으로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교창이 잘 메꿔주고 있지만 본래 포지션이 아닌 만큼 어색함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 결국 라건아와 찰스 로드가 번갈아 가며 오리온의 장신 라인업을 홀로 방어해야 한다.

KCC가 오리온에 우위를 보일 수 있는 건 이정현과 이대성이 버티고 있는 앞선이다. 두 선수가 함께 코트에 나설 때는 강점보다 약점이 더 많지만 번갈아 투입될 수 있다면 오리온의 부담 역시 커질 수밖에 없다. 앞선이 약한 오리온이기 때문에 그 효과는 크다.



그러나 KCC와 오리온의 네 번째 맞대결 관전 포인트는 따로 있다. 현재 두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는 송교창과 한호빈의 활약도다.

송교창은 어수선한 KCC의 중심을 잡고 있는 핵심이다. 이정현과 이대성, 라건아 모두 한 번씩 주춤할 때 기복 없이 코트를 뛰어다니는 것 역시 송교창이다. 전창진 감독 체제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기도 했던 그는 오리온 전에서 강했던 면모를 다시 한 번 과시할 수 있다.

완벽한 에이스라고 할 수는 없지만 한호빈의 최근 퍼포먼스는 대단했다. 지난 12일에는 현대모비스를 맞아 21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오리온의 귀중한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송교창과 한호빈이 코트 위에서 직접 맞대응할 일은 거의 없다. 그러나 각자의 방식으로 팀을 승리로 이끄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 추구하는 목표를 이루려면 두 선수의 활약이 절실할 터. 과연 그들의 손끝은 소속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까.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신승규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민준구 민준구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