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임종호 기자] 창원 산호초등학교 선수들이 처음으로 여자프로농구 직관에 나섰다.
20일 부산 BNK와 청주 KB스타즈의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 마산실내체육관. 창원 산호초교 선수들은 생애 첫 여자농구 직관을 위해 지난 17일에 이어 또 한 번 경기장을 찾았다.
산호초교 안효진 코치는 “우리 선수들은 그동안 남자농구만 현장에서 보다가,그동안 여자농구는 접할 기회가 적었다. 그러던 와중 이렇게 여자농구를 직접 관람할 기회가 생겨서 오게 됐다”고 말했다.
관중석 한 곳을 채운 산호초교 선수들은 홈팀 BNK를 열렬히 응원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여자프로농구를 가까이서 접한 건 처음이지만 이들은 ‘멋있다’라는 말을 연발하며 금방 선수들의 플레이에 매료되었다.
주장 김수현(6학년 진학 예정)은 “선수들이 경기를 뛰는 모습이 너무 멋있다. 드리블치고 슛을 쏘는 게 멋진 것 같다. 선수들끼리 합을 잘 맞춰서 경기를 잘 풀어갔으면 좋겠다”며 여자농구를 현장에서 직접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이은교(6학년 진학 예정) 역시 “지난 경기(신한은행 전)도 현장에서 봤었는데, 선수들 모두 멋있는 것 같다”고 했고, 한예담(6학년 진학 예정)도 “선수들 드리블도 안정적이고, 슛도 잘 들어가는 것 같다”고 했다.
BNK 선수들 가운데 산호초교 선수들의 눈을 사로잡은 주인공은 주전 포인트가드 안혜지였다. 이들에게 좋아하는 선수를 묻자 안혜지의 이름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한예담이 “안혜지 선수를 좋아하게 됐다. 드리블과 수비를 잘 하시는 것 같다. 또, 큰 목소리로 토킹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 모습이 상대에게 위협을 주는 것 같다”고 하자 김수현은 “안혜지 선수가 제일 멋있다고 느껴진다. 드리블과 슛 모두 좋은 것 같다”며 한예담의 의견에 동의했다.
이은교는 안혜지와 함께 구슬의 플레이에도 시선이 꽂혔다. 그는 “안혜지 선수의 투지 넘치는 모습과 구슬 선수가 슛 던지는 모습이 멋있다. 지난 경기(신한은행 전)부터 지켜보면서 두 선수의 플레이에 시선이 갔다. 특히 안혜지 선수를 보면서 드리블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우는 것 같다. 또 가드로서 동료들과 플레이를 맞춰가는 방법에 대해서 조금은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같다”고 말했다.
한편, 마산에서 두 경기를 치른 BNK는 아쉽게도 승리와는 연을 맺지 못했다. 4연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무른 BNK는 24일 인천으로 이동해 신한은행을 상대로 5라운드의 막을 올린다.
#사진_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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