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를 막을 쏘냐' 김소니아 활약한 우리은행, 신한은행에 27점차 대승

김호중 기자 / 기사승인 : 2020-01-22 2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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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호중 인터넷기자] 우리은행이 압도적인 경기력 차이로 4라운드를 마쳤다.

아산 우리은행은 2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87-60으로 승리했다.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 우리은행은 15승(5패)째를 거두며 청주 KB스타즈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패배한 신한은행은 12패(8승)째를 허용하며 공동 4위로 추락했다.

우리은행은 전 국가대표 농구스타 이승준의 열애 사실 공개로 화제가 된 김소니아(21득점, 16리바운드)가 기량을 뽐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박혜진(17득점, 6리바운드), 박지현(17득점)의 지원사격도 든든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김연희(16득점)가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침묵했다.

기선을 제압한 쪽은 우리은행이었다. 박지현, 박혜진이 득점포로 리드를 안겨주었다. 신한은행은 5분 동안 2점에 묶이면서 점수는 14-2로 벌어졌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이경은의 허슬 플레이로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추격전을 펼쳤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을 앞세워 빠르게 재정비하며 1쿼터를 22-12로 마쳤다.

2쿼터는 저득점 양상의 진흙탕 승부가 펼쳐졌다. 쿼터 시작과 함께 박지현의 화려한 개인기 득점으로 우리은행은 더 달아났다. 신한은행은 김이슬의 3점슛, 한엄지의 플로터 득점으로 맞불을 놓았다. 이후 두 팀은 서로 공격을 교환했고, 어느 팀도 달아나지 못한 채 전반은 35-25, 10점 차로 끝났다.

3쿼터 시작과 함께 신한은행은 속공 득점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김소니아의 3점슛으로 이는 곧바로 상쇄됐다. 탄력을 받은 김소니아는 바스켓카운트 득점까지 얻어내며 득점 선봉장에 섰다. 그러자 신한은행 김단비도 똑같이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며 반격했다. 이어 이경은이 가로채기 득점을 만들어내며 42-48까지 점수는 줄어들었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위기관리 능력은 신한은행 추격세를 능가했다. 김정은, 김소니아의 득점이 폭발하며 점수는 61-44로 다시 벌어졌고, 흐름은 한쪽으로 기운 채 3쿼터가 종료되었다.

승부의 추는 기울어진 뒤였다.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득점을 앞세워 추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김소니아의 득점포에 압도당했고, 우리은행은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김정은은 이날 경기 3쿼터에 통산 득점 3위에 올라있던 김지윤(은퇴)의 7,020점을 넘어서며 역대 통산 득점 3위에 등극했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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