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근·상재에 이어 김낙현까지, 전자랜드 코칭스탭이 전한 진심어린 조언들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01-22 2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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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생애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된 전자랜드 김낙현. 올 시즌 득점은 물론 경기 운영에서도 한 뼘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자랜드에서도 그가 좀 더 큰 무대에 가서 성장하길 바랐다.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인천 전자랜드와 서울 SK의 맞대결이 팁오프 되기 전, 대한민국농구협회가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2021 예선(WINDOW-1)을 위한 남자농구대표팀 최종 12인 명단을 발표했다. 전자랜드는 강상재와 더불어 김낙현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김낙현은 그간 청소년 대표팀, 대학선발팀, 아시안게임 3x3에 이어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팀에 선발되는 영예를 누렸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그간 정효근과 강상재를 독려하며 국가대표 만들기에 나섰다. 정효근 역시 대표팀 커리어를 쌓으며 허슬 플레이는 물론 어시스트 능력까지 뽐내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강상재 역시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장신 포워드로서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이번에는 김낙현이다. 경기에 앞서 김승환 코치는 “가드로서 선수들에게 부족한 점을 배웠으면 한다.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낙현이가 잘하지만, 수비적인 부분에서 보완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스텝업이 된 모습을 보이길 바랐다. 다만 김낙현이 출전 시간을 늘리려면 허훈과의 선의의 경쟁을 펼쳐야 할 것. 비슷한 신장에 플레이에서도 공격성이 강한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기 때문.


이어 김승환 코치는 “대표팀이 젊은 선수들을 뽑으면서 세대교체의 분위기로 가는데, 훈이의 경우도 예년보다 공격 스타일이 조금 달라진 것 같다. 포스트에도 볼을 잘 주고 하던데,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낙현이가 발전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됐으면 한다. 당장 실력이 만개하기 보다는 경쟁하면서 지금은 보고, 배우는 게 더 많을 시기 아닌가”라고 조언을 건넸다.


김태진 코치 역시 “대표팀에 뽑힌 선수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플레이를 하는지 보면서 분명 그 안에서도 보완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이제 시작 아닌가”라고 김낙현의 국가대표 승선을 축하하며 진심어린 격려도 덧붙였다. “비시즌 국가대표와 연습 경기를 하는데 허훈과 김낙현이 매치가 됐다. 지금 상황에서는 크게 앞서지는 못하지만, 앞으로 10년은 맞붙어야 할 선수 아닌가. 낙현이가 경쟁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유도훈 감독은 “가서 벤치에 있으면 안 된다. 12인이 된 영광을 누려야 한다.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인이 노력해서 자리를 꿰차는 것이 중요하다. 국가대표 가드는 김선형이 아닌가. 슈팅가드 하면 이정현이고.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것이 중요한데 그건 본인 몫이다”라도 말했다.


유 감독은 “코칭스태프는 조력자일 뿐이다. 대표팀에 뽑힌 것은 산으로 비교한다면 8부 능선까지 온 것인데, 여기서부터는 본인이 어떻게 치고 올라가는 것이 중요하다. 어떻게 정상으로 가서 어떤 뷰를 보는지는 본인 몫이다. 우린 그런 환경을 만들어주는 조력자일 뿐이다”라고 김낙현의 어깨를 토닥였다.


#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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