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팔색조' 박지현 "다재다능함보다, 뚜렷한 장점 만들려고 한다"

김호중 기자 / 기사승인 : 2020-01-22 2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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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호중 인터넷기자] 박지현이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아산 우리은행은 2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87-60으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15승(5패)째를 거두며 공동 선두에 도약했다.

박지현은 이날도 맹활약하며 팀 승리 선봉장에 섰다. 40분 풀타임을 출전한 박지현은 17득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2스틸을 보태며 '무결점' 활약상을 완성했다.

박지현의 최근 활약상은 '팔색조'답다.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등 모든 분야에서 전방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런 활약상은 혹독한 성장통의 결과였다. 박지현은 초등학교 이후 가드로 뛴 적이 없다. 하지만 프로에서는 팀 사정상 가드로 뛰어야 했고, 이런 상황에서 박지현의 장점인 다재다능함은 빛을 내기 어려웠다.

경기 후 만나본 박지현은 성장통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고등학교 시절을 떠올린 박지현은 "고등학교 때는 다재다능함이 장점이 될 수 있었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프로에 와서 혹독한 성장통을 겪은 박지현은 결론을 얻었다.

"프로에서는 다재다능함보다 한 가지 뚜렷한 장점을 만드는 데 신경 쓰고 있다" 성장통 끝에 박지현은 결론을 내리는 데 성공했다.

다음은 수훈선수 박지현과의 일문일답

Q. 경기 총평을 한다면.

최근 당한 3연패의 시작이 신한은행이었다. 그러다보니 더욱 집중해서 신한은행을 상대했다. 시즌이 후반기에 접어들었다.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한다.

Q. 득점이 물오른 것 같다.

전에는 언니들을 봤다. (김)정은 언니, (박)혜진 언니, (르샨다) 그레이가 위주가 되는 플레이가 시즌 초는 통했지만, 점점 막히더라. 적극적으로 공격을 해야된다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했다.

Q. 리그를 대표하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갖고 있는 무기들의 밸런스를 어떻게 맞추는가?

아직 부족하다. 고등학교 때는 다재다능함이 장점이 될 수 있었다. 프로에서도 다재다능한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하나의 장점이 뚜렷하게 있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점을 꼽을 때 딱 하나만 꼽을 수 있도록 플레이를 하고 있다.

Q. 신경 쓰는 한 개의 장점이 있다면?

아직은 뚜렷하게 없다. 경기하면서 어떤 게 잘 되는지 느끼려고 한다.

Q. 경기 전 위성우 감독에게 초등학교 이후 가드를 본 적이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

맞다. 그래서 혼란이 왔다. 고등학교 시절은 멀티플레이어로서 장점이 있었는데, 프로에서는 특별한 게 없었다. 감독님께서 하나를 집중적으로 시키신다. 거기에 집중하려 한다.

Q. 휴식기에 어떤 부분에 집중할 건가?

언니들이 빠진다. 훈련할 때도 집중해서 하고, 언니들이 왔을 때 팀이 향상되어 있게 준비해놓겠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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