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분위기] 딸 엘레나 스미스 보러 호주에서 달려온 스미스 부부

김호중 기자 / 기사승인 : 2020-01-23 10:32: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인천/김호중 인터넷기자] 스미스 부부가 딸을 응원하러 한국에 왔다.

2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는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아산 우리은행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관중석에는 엘레나 스미스의 든든한 지원군이 있었다. 바로 그의 아버지인 대런 스미스씨와 어머니인 브라이언 스미스 씨가 딸을 응원하러 무려 호주에서 도원체육관을 찾은 것이다. 이들은 딸의 득점이 터지면 뛸듯이 기뻐했다. 경기가 안 풀리면 한숨을 내쉬었다.

경기 후 스미스 부부를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우선 이들은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7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한 스미스를 두고 대런 씨는 "엘레나로서 최고의 경기는 아니었다. 더 잘했으면 좋았을 거다. 하지만 이틀 후(24일 BNK전)에 만회할 기회가 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부부는 그들의 일정을 소개했다. 대런 씨는 "10일 동안 한국에 머물고, 토요일(25일)에 출국하는 일정을 잡았다"고 밝혔다. "24일 BNK와의 경기를 관람하고 호주로 돌아갈 것이다"는 얘기도 덧붙였다.

밝은 에너지의 스미스 부부. 그들은 여느 부부처럼 딸에 대해 자랑하고 싶어 했다.



스미스는 호주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3점슛을 성공시킬 때마다 기부를 약속했다. 이를 떠올린 부부는 "엘레나가 자랑스럽다. 호주를 위해 기부를 선택한 것이 대견하다. 특별하다"며 흐뭇해했다.

이어 그들은 한국에 대해 평했다. 한국에 처음 온 부부는 큰 만족감을 표했다. 브라이언 씨는 "여태까지 한국에서 본 모든 것이 완벽하다. 사람들은 친근하고, 음식은 정말로 환상적이다." 이어 그는 "비빔밥이 정말 좋더라. 김치도 맛있고. 모든 음식이 맛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운 그녀는 "엘레나와 카페에 갔다. 카페들의 분위기가 정말 좋더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부부는 한국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대런 씨는 "엘레나는 한국에 있는 것을 행복해한다. 팬들이 많은 응원을 보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브라이언 씨는 "고 에스버드! 신한은행이 우승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스미스 부부는 따듯한 미소, 푸근한 인심의 소유자였다. 든든한 지원군을 등에 업은 스미스가 활약상을 이어갈지 주목해보자.

#사진_WKBL, 김호중 인터넷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