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토론토, 시아캄과 벤블릿 앞세워 5연승 질주 !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0-01-23 1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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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동부 컨퍼런스 3위와 5위의 대결은 3위의 승리였다. 토론토 랩터스는 23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스코샤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76ers와의 경기에서 107-95로 승리했다.

파스칼 시아캄이 18득점 15리바운드, 프레드 벤블릿이 22득점 8어시스트, 카일 라우리가 16득점 4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주도했다. 필라델피아는 토바이어스 해리스가 22득점 6리바운드, 벤 시몬스가 17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패배했다.

이날 승리로 토론토는 5연승에 성공하며 30승(14패)고지에 올랐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30승 고지에 실패하며 29승(16패)에 머물렀다.

▲ 골밑의 토론토 vs 외곽의 필라델피아

디펜시브 레이팅 2위와 4위와 올라있는 양 팀이었지만 경기 초반의 양상은 화력 대결로 전개됐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필라델피아였다. 필라델피아는 최근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시몬스의 활약이 훌륭했다. 시몬스는 1쿼터 4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필라델피아의 공격을 지휘했다.

이런 시몬스 효과를 가장 많이 누린 선수는 바로 알 호포드와 퍼칸 코크마즈였다. 호포드는 1쿼터 7득점, 코크마즈는 8득점을 기록하며 시몬스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1쿼터 필라델피아에 악재가 발생했다. 바로 조쉬 리차드슨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물러난 것. 최근 필라델피아 공격과 수비 모두 큰 비중을 차지하던 리차드슨의 부상은 너무 뼈아팠다.

반면 토론토는 엠비드가 빠진 필라델피아의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마크 가솔과 시아캄이 1쿼터 각각 7득점을 기록하며 14점을 합작했다. 또 라우리 역시 7득점을 기록하며 토론토의 공격을 이끌었다.

1쿼터는 압도적인 화력을 과시한 필라델피아가 35-26으로 앞서나갔다. 그리고 2쿼터 펼쳐진 벤치 대결에서 필라델피아는 또 한 번 약점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 벤치 유닛 중 공격을 풀어낼 선수가 없는 필라델피아는 엠비드를 주로 벤치 멤버들과 공존시키며 이를 해결했다.

하지만 엠비드가 없는 상황에서 필라델피아의 벤치 공격은 여전히 답답했다. 결국 브렛 브라운 감독은 시몬스, 호포드, 해리스 등을 투입하며 공격에서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브라운의 감독 뜻대로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필라델피아는 여전히 답답한 공격력으로 토론토의 수비에 막혔다. 이렇게 필라델피아가 갈팡질팡하는 사이 토론토의 추격은 계속됐다.

추격의 원동력은 바로 수비였다. 1쿼터 필라델피아에 35점을 내주었던 토론토의 수비는 2쿼터 완벽히 각성했다. 2쿼터 15점을 실점하는데 그치며 필라델피아의 공격을 완벽히 묶었다.

전반 양 팀의 차이는 확실했다. 토론토는 페인트존 득점이 30점으로 골밑을 적극적으로 노렸고 필라델피아는 10점에 그쳤다. 반면 토론토는 3점슛 5개에 그치며 29% 성공률을 기록했지만 필라델피아는 9개의 3점슛과 39%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결국 양 팀은 사이좋게 50-50으로 하프타임에 접어들었다.

▲리차드슨, 엠비드의 부재가 뼈아팠던 후반

하프타임 이후 펼쳐진 3쿼터에선 전열을 가다듬은 필라델피아의 반격이 시작됐다. 2쿼터 15점에 그치며 체면을 구긴 필라델피아는 3쿼터 완벽히 살아났다. 선봉장은 시몬스와 해리스였다. 해리스는 3쿼터 9득점을 기록했고 시몬스는 6득점과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필라델피아는 3쿼터를 7-0런으로 기분 좋게 출발할 수 있었다. 하지만 토론토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토론토는 시아캄, 벤블릿, 라우리, 가솔 등이 좋은 활약을 보이며 추격했다. 5점차로 뒤지던 토론토는 다시 수비를 통해 필라델피아를 압박했다.

그리고 종료 2분을 남기고 벤블릿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벤블릿은 3점슛 2개를 연속으로 성공하고 수비에서는 스틸까지 성공하며 토론토의 완벽한 3쿼터 마무리를 만들었다. 토론토는 3쿼터 막판을 10-0런으로 마무리하며 역전에 성공하며 3쿼터를 마쳤다.

이런 토론토의 기세가 4쿼터에도 이어졌다. 필라델피아는 2쿼터와 마찬가지로 벤치 멤버들의 공격 생산성이 발목을 잡았다. 라울 네토와 제임스 에니스 등은 공격에서 영향력을 전혀 끼치지 못했다.

반면 토론토는 달랐다. 토론토는 벤치에서 노먼 파웰의 활약이 좋았다. 파웰은 연속으로 7득점을 성공하며 점수차를 9점으로 벌렸다.

위기의 순간 필라델피아에 마티스 타이불이 영웅으로 등장했다. 타이불은 3점슛을 연속으로 2개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다시 3점으로 좁혔다.

승부는 클러치 타임으로 접어들었고 필라데피아는 자신들의 약점을 드러냈다. 바로 공격에서 해결사의 부재였다. 이번 시즌 필라델피아의 해결사는 엠비드와 리차드슨이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두 선수 모두 없었고 필라델피아는 공격을 전혀 풀지 못했다. 벤블릿의 쐐기를 박는 3점이 터지자 경기는 급격하게 토론토로 기울었다.

결국 경기는 107-95로 토론토의 승리로 끝났다.

5연승에 성공한 토론토는 25일 뉴욕 원정에 나서며 6연승을 노린다. 반면 패배한 필라델피아는 26일 홈으로 돌아가 LA 레이커스를 상대한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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