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마음 다잡은 이상범 감독 “김승기 감독 부재? 우리 농구가 중요해”

민준구 / 기사승인 : 2020-01-23 1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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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민준구 기자] “김승기 감독의 부재보다 우리 농구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환상적인 행보를 걷고 있는 원주 DB가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네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상대 전적은 1승 2패로 열세. 그러나 지금의 DB는 다르다.

경기 전 이상범 감독은 “KGC인삼공사가 지난 시즌에도 김승기 감독이 없을 때 이겼더라(웃음). 아마 선수들끼리 단합이 잘 됐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 부분보다는 ‘우리 농구’를 해야 한다. 상대가 어떤 전술을 들고 와도 우리 것만 잘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DB는 두경민 합류 이후 전혀 다른 팀으로 재탄생했다. 두경민의 성공적인 복귀는 김종규와 허웅, 그리고 치나누 오누아쿠까지 주축 선수들을 각성시켰다.

이상범 감독은 “(두)경민이가 정말 잘해주고 있다. 한 가지 우려스러운 부분은 체력이다. 20~25분 정도 뛰고 있는데 예전에는 한 경기 뛰어도 더 할 수 있다고 하던 아이가 지금은 힘들다고 하더라. 하하. 상무에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해 그런 것 같다. 아마 시간이 해결해 줄 부분이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DB는 5연승을 질주하며 상위권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다. 그러나 좋은 흐름은 길게 가지 못했다. 올스타전 브레이크로 인해 잠시 엔진을 멈췄기 때문이다.

이상범 감독은 “우리에게는 올스타전 브레이크가 반갑지 않았다(웃음). 좋은 흐름이 더 길게 갔어야 했다”라며 “그래도 지금 분위기가 좋다. 선수들도 무언가를 이루자는 생각을 갖고 있다. 지금의 흐름을 그대로 이어가고 싶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상범 감독은 “상위권 경쟁에 있어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KGC인삼공사 역시 필사적으로 나올 것이다.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다”라고 바라봤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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