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이종엽 인터넷기자] KGC인삼공사가 23일 홈경기를 앞두고 팬들에게 사과의 목소리를 전했다.
안양 KGC인삼공사가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4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한번 더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11일 창원 LG와의 홈경기 막판 불성실한 경기 운영으로 물의를 빚었던 김승기 감독을 비롯한 구단 사무국이 홈 팬들에게 사과를 전한 것이다.
당시 김승기 감독은 상대에 7점차로 뒤진 연장 종료 1분 40초 전 상대 선수와 볼 경합을 벌이던 이재도의 파울이 선언되자 심판의 판정에 불만을 표하는 듯한 액션을 취했다. 이후 김 감독은 이재도, 브랜든 브라운, 문성곤 등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였고, 이들을 대신해 코트에 나선 KGC인삼공사 선수들은 공격 의지를 잃은 듯 시간을 보냈다.
이는 경기를 마친 후 큰 반향을 일으켰다. 김 감독은 이어진 12일 전주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당시 상황과 자신의 몸 상태를 설명하며 거듭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하지만 처벌은 피할 수 없었다. KBL은 재정위원회를 통해 김승기 감독에게 경기 중 최선을 다하지 않은 태도는 물론, 경기 종료 후에도 심판에게 과격한 항의와 언행을 한 부분까지 감안해 정규리그 한 경기 출장 정지와 1,0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이에 김 감독은 1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올스타전에서는 기자석을 찾아 “죄송하다”며 재차 반성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김 감독의 반성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김 감독은 23일 홈경기가 진행되기 전 코트에 나와 사무국, 선수단과 함께 도열해 사과하는 시간을 가졌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김승기) 감독님이 먼저 팬들께 죄송하다고 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고 구단 입장에서도 응당 그래야한다 판단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김 감독이 코트에 모습을 드러내게 된 배경을 밝혔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김승기 감독 대신 손규완 코치가 23일 경기를 이끈다.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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