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파죽의 6연승’ DB 허웅 "정말 지기 싫었다. 죽기 살기로 했다"

고종현 / 기사승인 : 2020-01-23 22:17: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안양/고종현 인터넷기자] DB가 허웅의 맹활약에 힘입어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원주 DB는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4-68로 승리하며 파죽의 6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승리로 DB는 시즌 20승(13패)째를 기록, 2위 KGC인삼공사를 반경기차로 추격하며 선두 싸움에 불을 지폈다.

DB 승리 중심에는 허웅이 있었다. 초반부터 적극적인 움직임과 확률 높은 야투를 선보인 허웅은 이날 3점슛 4개(50%, 4/8) 포함 20득점을 몰아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DB는 허웅의 알토란 같은 3점슛과 착실한 자유투(4/4) 득점으로 경기 중반까지 두 자릿수 리드를 가져갈 수 있었다.

허웅은 승부처에서도 빛났다. 4쿼터 초반 KGC인삼공사가 8점차로 추격하는 상황에서 찬물을 끼얹는 3점슛을 터뜨린데 이어 승부에 쐐기를 박는 돌파까지 성공시키며 에이스로서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Q. 승리 소감은?

휴식기 이후 첫 경기이고 오랜만에 경기이다 보니 잘 안 풀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 됐다.
오늘 승리로 연승을 달릴 수 있어서 다행이다.

Q. 경기 초반, 출발이 좋았던 것 같다.

KGC인삼공사가 워낙 강한 수비를 가져가는 팀이기 때문에 선수들끼리나 감독님께서 궂은일부터 잘하자고 했던 게 초반부터 좋은 경기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Q. 경기 전 이상범 감독이 ‘최근 우리의 페이스가 좋다 보니 휴식기를 치르는 것이 아쉽다’는 농담을 했는데.

감독님은 선수들에게 자유롭게 해주시는 편이다. 우리는 프로이니까 그렇게 해주시는 만큼 몸 관리와 개인 연습을 더 열심히 했다. 오늘도 그래서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지 않았나 싶다.

Q, 전반 내내 앞서가던 경기였지만 3쿼터 중반, 동점을 허용했다.

흐름이 왔다 갔다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오늘은 정말 지기 싫었다. 그 시점에 내가 들어가게 되어서 죽기 살기로 하려고 했다. 그 이후에 좋은 흐름을 가져가게 된 것 같다.

Q. 두경민의 팀 합류가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지.

그렇다. (두)경민이 형은 굉장히 공격적인 선수이다. 경민이 형이 들어오면 내가 볼 없는 움직임을 많이 가져가며 캐치 앤 슛을 던져도 되기 때문에 괜찮다. 그리고 우리 팀에는 (김)민구 형, (김)태술이 형, (김)현호 형 등 다른 선수의 찬스를 살려주는 선수가 많다 보니 팀에 조화가 잘 이루어지는 것 같다. 오늘 경기는 형들이 자신감을 많이 불어 넣어줘서 과감한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 사진_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종현 고종현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