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NOP 엘빈 젠트리 감독 "윌리엄슨, 4쿼터에 뺄 수 밖에 없었다"

김호중 기자 / 기사승인 : 2020-01-23 2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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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자이언 윌리엄슨을 승부처에서 제외한 엘빈 젠트리 감독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리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117-121로 패배했다.

경기의 승패보다 주목받은 것은 자이언 윌리엄슨. 2019 NBA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지명된 '슈퍼 루키' 윌리엄슨은 이날 데뷔전을 가졌다. 그는 18분 18초만을 출전하고 22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4쿼터에는 연속 17점을 몰아넣으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그는 막판 승부처에서 교체되었다. 팬들은 "자이언을 투입하라"를 연호했지만, 그는 투입되지 않았다.

패배 후 인터뷰실에 들어온 엘빈 젠트리 감독은 "질문을 받기에 앞서, 윌리엄슨을 (4쿼터 막판에) 뺄 수밖에 없었다. 의료진의 주문이 있었다는 것을 알아달라"고 밝히고 인터뷰에 임했다.

우선, 젠트리 감독은 윌리엄슨의 활약을 돌아봤다. "전반에는 소극적이었다. 그가 데뷔전에 많은 실책을 저지를 것을 알고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후반에는 적극적이었다. 그것이 중요한 사실이다"고 긍정적으로 평했다.

승부처에서 윌리엄슨을 제외할 수밖에 없는 것은 아쉬운 대목. 하지만 "더 영리해져야 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봐야 된다. 한 경기를 위해서 그의 커리어를 희생할 수 없다. 어떤 상황에도 (지정 출전 시간 이상) 그를 투입할 계획이 없었다"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언제까지 출전 시간을 조절해줘야될까? "경기마다 봐야된다. 당장 다음 경기 출전 시간도 내일 상태를 보고 결정할 것"라고 했다.

이어 상대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윌리엄슨의 데뷔전부터 더블 팀 수비를 붙인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더블팀을 붙인 것에) 전혀 놀라지 않았다. 나는 포포비치 밑에서 일한 적 있다. 윌리엄슨을 불편하기 위해 더블 팀을 붙이는 것은 당연했다. 그 탓에 실책(5실책)이 많이 나왔지만, 점점 나아질 것이다"라고 했다.

브랜든 잉그램(22득점)과의 공존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윌리엄슨 합류 전까지 든든한 1옵션으로 활약하던 잉그램이었지만, 이날은 야투율이 27.3%에 묶이며 부진했다. 그럼에도 젠트리 감독은 "슛 선택은 좋았다. 잉그램이 수비적으로 봉쇄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전반에 잠잠했던 윌리엄슨에게 하프타임에 "더 적극적으로 공격해라. 그리고 이 순간을 즐겨라. 이 순간을 위해 평생을 노력하지 않았나"는 주문을 했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윌리엄슨은 팀만을 생각하는 선수다. 그는 순조롭게 우리의 시스템에 녹아들 것이다"고 얘기하고 인터뷰를 마쳤다.

윌리엄슨의 뉴올리언스는 25일 덴버 너게츠를 상대한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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