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설 연휴가 시작됐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2019-2020시즌은 후반기로 접어들어 본격적으로 순위경쟁을 위한 승수를 쌓고 있는 가운데, 공동 6위인 현대모비스와 KT가 한 계단 상승을 놓고 다툰다. 창원에서는 재정비에 한창인 LG가 KCC를 맞이하는 가운데 설 연휴 첫 날 기쁨으로 장식할 팀은 누가될까. 부상 선수들의 몸 상태도 살펴보자.
▶ 울산 현대모비스(15승 18패, 공동 6위) vs 부산 KT(15승 18패, 공동 6위)
오후 3시 @울산동천체육관 / SPOTV2
- 공동 6위 맞대결, 상대전적은 KT 2승 1패
- 올스타전 브레이크 이후 12일만
- KT 알 쏜튼 대체 앨런 더햄 출전
양 팀 모두 1월 12일 이후 정규리그 경기가 모처럼만이다. 올스타전 브레이크로 인해 12일간 축제를 즐기면서 손발을 맞춰갔다. 현대모비스는 연세대와 고려대를 상대로 연습하며 경기 감각을 익혔고, KT는 새롭게 맞이하는 앨런 더햄과 후반기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먼저 부상 선수들을 살펴보면 양동근의 출전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23일 오후까지도 출전 여부를 확정 짓지 못해 경기장을 나설 때까지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양동근은 지난 5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허벅지 타박상을 입어 2~3주 진단을 받았다. 올스타전도 참석만 했고, 경기 출전은 하지 않았다. 울산 동행은 한 상황. 여의치 않으면 손홍준, 김수찬, 김세창까지 출전 시간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KT는 큰 부상자가 없지만, 외국선수가 교체됐기에 호흡이 관건일 터. 기복이 심한 쏜튼을 대신해 득점 능력을 갖춘 언더사이즈 빅맨 앨런 더햄을 데려왔다. 첫 경기에서부터 더햄이 서동철 감독의 고민을 해결해 줄지가 관건.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2승 1패로 KT가 우위에 있다. KT는 현대모비스가 현재 멤버로 출격한 최근 3라운드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챙겼는데, 4쿼터 막판 양홍석이 8점을 챙기면서 이겼다. 3점슛도 12개, 현대모비스는 8개를 성공했다. 당시 유재학 감독은 “그간 허훈과 멀린스의 투맨게임에 대한 수비가 안 돼 지역방어를 준비했는데, 쉬운 수비가 아니다 보니 3,4번의 선수들이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해 올라와야 할 때 그러지 못했다”라고 패책을 짚은 바 있다.
모처럼 만에 치르는 경기에서 우위를 점하는 팀은 누가 될지. 양 팀은 공동 6위에 자리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모비스는 3연승을 달리다가 1패를 떠안은 상황이며, KT는 3연패를 떠안고 있다.
▶ 창원 LG(12승 22패, 9위) vs 전주 KCC(19승 15패, 공동 4위)
오후 5시 @창원실내체육관 / SPOTV2
- 김시래의 출전 여부는 글쎄, 로드는 복귀
- 데뷔전 직후 올스타전 브레이크. 두 번째 경기에서 샌더스는?
- 이대성, 이정현, 라건아. 오리온전 호흡 계속될까?
LG 역시도 김시래의 출전 여부를 확정 짓지 못했다. 지난 12월 26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갈비뼈 부상을 입었기 때문. 올스타전에서도 김시래는 경기 출전이 아닌 부가적인 이벤트로 팬들과 함께했다. LG 입장에서는 여유를 갖고 시간을 주는 중이라고 한다.
새 얼굴인 라킴 샌더스와의 호흡은 남은 일정을 치르면서도 맞춰 나가야 할 부분이다. 지난 8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첫 선을 보인 샌더스는 10분 35초간 뒤며 8득점 3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했다. 당장 한 경기로 평가하기보다는 실력이 있는 선수며, 친화적이기 때문에 좀 더 나은 플레이를 보여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KCC는 휴식기 이후 두 번째 경기다. 분위기는 좋다. 지난 21일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챙긴 후 창원으로 넘어왔기 때문. 게다가 3연패에서 탈출하면서 이대성, 이정현, 라건아가 동반 활약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 세 선수가 모두 20득점+을 기록했다. 리바운드에서는 밀렸지만, 3점슛을 13개나 터뜨리며 승리를 챙겨 전 감독은 흐뭇함을 표했다. 로드가 빠진 상황에서 말이다. 오른발목을 다친 로드는 이번 경기에서는 출전할 예정이다.
올 시즌 상대전적은 2승 1패로 KCC가 우위. 종전 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라렌과 김시래의 동반 활약으로 LG가 승리를 챙겼다. 재정비에 한창인 LG, 상승세인 KCC 중 경기 종료 후 미소 짓는 팀은 누가 될까.
#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박상혁 기자), 부산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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