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카이리 어빙과 르브론 제임스의 재회에서 르브론이 웃었다. LA 레이커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28-113으로 승리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27득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고 앤서니 데이비스가 16득점 11리바운드, 드와이트 하워드가 14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브루클린은 카이리 어빙이 20득점, 타우린 프린스가 18득점을 기록했으나 패배했다. 브루클린은 이날 경기 패배로 5연패 부진에 빠졌다.
▲ 뜨거운 화력 대결을 펼친 양팀
브루클린이 이날 레이커스를 상대하기 위해 들고나온 전술은 2-3 지역방어였다. 경기 초반, 이 전술은 제법 효과를 거두었다. 레이커스는 브루클린의 수비에 막히며 4분 동안 4득점에 묶이며 고전했다.
하지만 레이커스에는 르브론이 있었다. 답답한 공격 흐름 속에서 르브론이 해결사로 나섰다. 르브론은 작전타임 이후 곧바로 7득점을 퍼부으며 브루클린의 수비를 공략했다. 브루클린은 작전타임을 통해 수비를 재정비할 수밖에 없었다.
작전타임 이후 브루클린은 수비를 지역방어에서 대인방어로 바꾸며 재정비했다. 하지만 대인방어로 수비가 바뀌니 데이비스가 날뛰기 시작했다. 데이비스를 막는 프린스는 데이비스의 상대가 전혀 되지 못했다. 데이비스는 1쿼터 7득점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1쿼터는 38-35로 뜨거운 화력전이 펼쳐졌다. 레이커스가 앞서간 이유는 3점슛이었다. 레이커스는 3점슛을 50%의 확률로 성공시킨 반면, 브루클린은 33%에 그쳤다.
2쿼터 침묵하던 브루클린의 외곽포가 살아났다. 게릿 템플과 챈들러를 필두로 3점슛이 폭발하며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챈들러의 손끝이 매우 뜨거웠다. 1쿼터 9득점을 기록한 챈들러는 2쿼터에도 3점슛 1개를 추가하며 12득점 야투 성공률 100%로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당황한 레이커스는 곧바로 데이비스를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이 변화는 성공적이었다. 이번에는 레이커스의 화력이 불을 뿜었다. 쿠즈마와 알렉스 카루소 등이 3점슛을 폭발하며 곧바로 점수차를 뒤집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렇게 번갈아 가며 화력을 주고받는 양상이 계속됐고 양 팀 모두 전반 70점을 넘는 고득점 경기가 펼쳐졌다.
두 자릿수 이상 득점자가 레이커스는 3명, 브루클린은 4명이나 되는 등 양 팀 모두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이 17득점 7어시스트로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브루클린은 14득점을 기록한 르버트와 전반에만 11어시스트를 기록한 스펜서 딘위디로 맞섰다.
두 팀은 75-70이라는 높은 점수로 하프타임에 돌입하며 전반을 마쳤다. 전반을 리드한 팀은 레이커스였다.

▲ 슛감이 식지 않은 레이커스, 차갑게 식은 브루클린
하프타임 이후 전열을 가다듬은 쪽은 레이커스였다. 레이커스의 손끝은 식지 않았다. 대니 그린이 불을 뿜었다. 그린은 3쿼터 시작과 동시에 3점슛 3개를 연속으로 성공하며 9득점을 기록했다.
브루클린은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프린스의 3점이 불을 뿜었다. 프린스는 3점슛 3개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두 자릿수로 벌어진 점수차를 다시 좁혔다.
폭발적인 화력 대결이 펼쳐졌던 1, 2쿼터에 비해 3쿼터는 다소 잠잠했다. 하지만 3쿼터의 흥미로운 볼거리는 바로 데이비스 vs 어빙 두 스타의 대결이었다. 데이비스는 3쿼터 8득점을 기록했고 어빙은 5득점을 기록했다. 재밌었던 장면은 어빙이 자신의 슛을 블록한 데이비스에게 칭찬하는 장면이었다.
훈훈한 장면이 연출된 3쿼터였지만 경기 양상은 다소 차분했다. 여전히 리드한 팀은 레이커스였다. 레이커스는 3쿼터 종료 버저와 함께 터진 자레드 더들리의 3점슛으로 104-94로 10점 앞선채 4쿼터를 맞이할 수 있었다.
4쿼터 레이커스의 기세를 계속됐다. 4쿼터 시작과 함께 르브론이 등장하며 경기를 조율했다. 르브론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한 선수는 바로 켄타비우스 칼드웰 포프였다. 포프는 르브론의 패스를 3점슛으로 연결하며 6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브루클린의 공격은 차갑게 식었다. 전반 잘들어가던 3점슛이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그리고 레이커스의 수비가 눈이 부셨다. 레이커스의 수비 로테이션은 엄청나게 빠르게 돌며 브루클린의 공격을 막아냈다.
경기는 르브론이 직접 득점에 나서며 마무리됐다. 4쿼터 주로 패스를 하던 르브론은 득점에 가담하며 가볍게 10득점을 기록하며 점수차를 20점으로 벌렸다.
결국 경기는 128-113으로 레이커스의 완승으로 종료됐다.
뉴욕 원정을 기분 좋게 마무리한 레이커스는 26일 필라델피아 원정에 나선다. 5연패에 빠진 브루클린은 디트로이트 원정에 나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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