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슛이 이렇게 어렵나?’ 현대모비스, 팀 역대 최저 야투 27.8%

이재범 / 기사승인 : 2020-01-24 1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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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현대모비스가 팀 역대 최저 야투성공률 27.8%로 부진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홈 경기에서 59-71로 졌다. 공동 6위였던 현대모비스는 2연패에 빠지며 15승 19패를 기록해 7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현대모비스와 KT는 모두 지난 12일 경기 후 12일 만에 다시 코트에 섰다. 현대모비스는 고양 오리온에게 66-89로 힘을 전혀 쓰지 못하고 무너졌고, KT는 서울 SK에게 65-105, 40점 차이로 대패를 당한 건 똑같다. 더구나 공동 6위로서 맞붙는 이날 경기의 승자는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다.

다른 점이 하나 있다. 현대모비스는 상대팀에게 75.3점만 허용해 가장 적은 실점을 하는 팀이지만, 공격력이 74.5점으로 9위다. KT는 반대로 평균 81.1점을 올리며 득점 3위이지만, 실점에서 83.4점을 내줘 꼴찌다. 현대모비스는 수비력이, KT는 공격력이 더 강한 팀이다.

이런 반대 팀 색깔에도 3점슛 성공에선 1,2위라는 또 다른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KT는 평균 8.97개, 현대모비스는 8.43개의 3점슛을 성공해 나란히 1,2위를 기록 중이었다.

현대모비스는 3점슛을 평균과 비슷한 8개를 넣었지만, 지독한 야투 부진에 시달렸다. 3점슛 성공률 31%(8/26)보다 2점슛 성공률이 26%(14/53)로 더 낮았다. 자유투 성공률 역시 39%(7/18)로 저조했다. 평소보다 적은 실점을 했지만, 이길 수 있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현대모비스가 이날 기록한 야투성공률 27.8%(22/79)는 부산 기아 시절 포함해 팀 역대 최저 기록이다.

현대모비스는 KT에게 3점슛 3개(20개 시도) 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페인트존 득점에서 16-40으로 크게 뒤졌고, 리바운드도 42-49로 열세였다. 실책을 13개나 끌어냈음에도 속공에서 4-6으로 더 적었다.

야투가 크게 부진했던 현대모비스가 이길 수 없는 경기였다.

다만, 현대모비스가 이날 기록한 27.8%는 이번 시즌 최저 야투성공률이 아닌 3위다. 창원 LG가 원주 DB와 경기서 기록한 26.9%(18/67)가 1위이며, KT가 역시 DB를 상대로 작성한 27.1%(19/70)가 2위다.

역대 최저 야투성공률은 안양 KGC인삼공사가 2014년 12월 6일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작성한 25.0%(15/60)다.

현대모비스가 이날 기록한 27.8%는 역대 기록에선 11위다.

#사진_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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