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류인재 인터넷기자] 허훈이 활약한 KT가 공동 6위였던 현대모비스를 밀어내고 단독 6위를 차지했다.
부산 KT는 2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71-59로 승리했다. 12일 만에 경기에 나선 양 팀은 슛감각을 찾지 못하며 전반을 34-25로 마쳤다. 그러나 3쿼터부터 허훈이 3점슛 1개를 포함 7점을 몰아서 넣으며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수비에서도 활약했다. 허훈은 팀 내 최다 득점인 13득점도 기록했으며, 9어시스트를 뿌리며 동료들의 득점도 도왔다.
이날 허훈(13점 9어시스트), 바이런 멀린스(12점 10리바운드), 김영환(11점 4리바운드 2스틸), 김현민(11점 4리바운드) 등 네 명이 고르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KT가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허훈은 "형(허웅)이 죽기 살기로 했다고 말한 것을 기사에서 봤다. 저도 죽기 살기로 했다"라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Q. 경기를 돌아본다면.
일단 올스타 브레이크를 쉬고 저희가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는데 승리해서 기쁘다. 전반에 경기력이 잘 안 나왔는데 디펜스를 잘해서 후반에 경기가 잘 풀렸던 것 같다. 이겨서 기분이 좋고 앞으로 연승을 잘 타야 할 것 같다.
Q. 최성모와 뛰는 시간이 길어졌는데 두 사람의 호흡은 어떤가?
(최)성모형이든 (김)윤태형이든 투 가드로 뛰면 편하다. 두 형들 모두 공격 성향이 있고 능력이 있는 형들이라서 굉장히 편하고, 앞으로도 투 가드를 쓰면서 효율적으로 경기를 하면 팀 경기력이 올라가는데 좋을 것 같다.
Q. 팀 전체적으로 고른 득점이 나왔다.
오펜스적인 부분에서는 오랜만에 경기하다 보니까 잘 안 맞은 부분이 있고 슛감각이 떨어진 부분이 있었다. 경기를 치르면서 좋아질 부분이다. 비시즌에 수비 연습을 많이 해서 디펜스에서 좋아진 것 같다. 강팀들 보면 한 명에게 치중하는 것보다 득점 분포가 고른 팀이 좋은 결과가 있기 때문에, 가드로서 많이 살려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Q. 새 외국선수 앨런 더햄이 어떤 선수 같은가?
미국에서 온 지 얼마 안 됐다. 어제 한 번 같이 훈련했다. 굉장히 다부지다. 저희 팀이 디펜스에서 쉽게 주는 경향이 있었는데 그 부분을 많이 보완해 줄 것 같다. 힘도 좋고 돌파도 좋아서 저희 팀에 좋은 영향이 있을 것 같다.
Q. 올스타 평가가 좋았다. 주장으로 퍼포먼스에 참여를 많이 했는데 어땠는가?
굉장히 힘들었다(웃음). 이틀 동안 팬들과 같이 소통하고 굉장히 뜻깊은 시간을 보냈고 팬들도 많이 찾아와주시고 KBL에서도 많이 준비해서 재밌게 했다.
Q. 형인 허웅과 준비한 것도 많았는데, 향후에 더 해보고 싶은 것은?
1대1 퍼포먼스를 많이 준비했는데 그거 말고 할 게 없는 것 같다. 다음에는 같은 팀에서 뛰어보면 좋을 것 같다.
Q. 4쿼터에 손 부상이 있었다.
4쿼터에 손가락이 빠졌다. 습관성 탈골이라서 잘 빠지는데 너무 아팠다. 중요한 시기인데 빠지면 안 되니까 잘 관리 해야 된다. 오늘 경기력이 많이 안좋았다. 형이 죽기 살기로 했다고 말한 것을 기사에서 봤다. 저도 죽기 살기로 했다.
Q. 원주 DB 경기도 볼 것 같은데, 자극을 받기도 하는가?
요즘 원주 DB 경기는 항상 챙겨보는 편이다. 형도 있어서 챙겨본다. DB가 경기력이 너무 좋아서 상위권으로 갈 것 같고, 형도 잘하고 저도 잘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 둘 다 잘했으면 좋겠다.
Q.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 정규리그 MVP도 바라볼 수 있다. 욕심이 나지는 않는가?
선수가 상에 대한 욕심에 따라가다 보면 부담감이 생겨서 자기 플레이가 안 나오기 때문에 하던 대로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다 보면 상을 뒤따라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
Q. 어떤 부분 잘 돼야 상승세를 이어 갈 것 같은가?
이제 4라운드가 두 경기 남았다. 오늘 첫 경기 잡았고 두 경기를 더 잡아야 된다. 오늘처럼 좋은 디펜스 보여주면 될 것 같다. 저도 부상에서 돌아왔고, 저만 잘하면 충분히 6강에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 다른 선수들도 자신감이 다 좋아진 것 같아서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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