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고른 활약에 함박웃음 지은 현주엽 감독 “매번 오늘처럼만 해주길”

임종호 / 기사승인 : 2020-01-24 1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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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창원 LG가 엄청난 공격력을 선보이며 난적 KCC를 제압했다.


현주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올 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서 96-78로 승리했다. 캐디 라렌(29점 13리바운드 2블록슛)이 더블-더블을 작성한 가운데 모든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승리한 LG는 13승(22패)째를 거두며 올스타 휴식기 이후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더불어 시즌 2연패 및 홈 5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겹경사를 누렸다.


승장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LG 현주엽 감독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다. 수비해야 될 상대 선수들을 잘 막아줬다. 2쿼터에 수비가 흔들리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후반에 정지를 잘한 덕에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공격도 약속대로 잘 풀어나갔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LG가 이날 기록한 96점은 올 시즌 팀 최다 득점이다. 또한, 시즌 첫 90득점 이상이자 최다 점수 차(18점) 승리이기도 하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만들어낸 결과물에 현 감독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매번 오늘처럼만 (득점을) 해주면 편할 것 같다. 특정 선수에게 공격이 치우치기보다 상대 수비자에 따라서 우리 공격자를 바꾸자고 했는데 그게 잘 먹혔다. (강)병현이도 수비 매치에 따라서 적극적으로 잘 해줬다.”현주엽 감독의 말이다.


이어 그는 개인 최다 12어시스트를 기록한 유병훈에게도 칭찬을 건넸다. 현 감독은 “(유)병훈이도 잘해줬다. 포인트가드로서 경기 조율을 잘해줬다. 만족스럽지만 사실 병훈이는 지금보다 더 잘 해야 하고, 잘 할 수 있는 선수다. 오늘도 나오지 말아야 할 실책이 몇 개 있었다”고 말했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한 현주엽 감독은 “외곽슛에 대해 선수들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 선수들이 슈팅 연습도 많이 하고, 안 됐던 점에 대해서 대화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연습보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려는 자세가 좋았던 것 같다”며 알찬 휴식기를 보냈다고 했다.


패장 KCC 전창진 감독은 패인으로 수비를 꼬집었다. 전 감독은 “수비가 엉망이었다. 로테이션도 하나도 안 됐고, 디펜스가 전혀 안 이뤄졌다. 상대의 컨디션이 좋았던 것도 있지만, 우리 수비가 너무나 허술했다. 이 부분을 다시 짚고 넘어가겠다”며 패착의 원인으로 수비를 꼽았다.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찰스 로드에 대해서는 “다음 경기도 (찰스)로드는 못 나올 것 같다”는 말과 함께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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