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LG 유니폼을 입은 김동량(33, 198cm)이 이제는 확실한 팀의 주전 한 자리를 꿰찼다.
김동량이 활약한 LG는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96-78로 이겼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빛났던 LG는 후반 화력 대결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승리로 13승(22패)째를 챙긴 LG는 2연패 및 홈 5연패에서 탈출하며 기쁨을 배로 누렸다.
어김없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동량은 이날 29분 39초를 뛰며 17점 4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기민한 움직임으로 손쉬운 득점 찬스를 연달아 만들어낸 김동량은 부지런한 활동량으로 상대 골문을 계속해서 열었다.
경기 후 만난 김동량은 “브레이크 기간동안 준비를 많이 했다. 휴식기가 약이 된 것 같다. 오늘 이겼지만, 분명 보완할 점도 있다. 그 부분은 미팅을 통해 보완해서 다음 경기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브레이크 기간동안 움직임을 체크하고, 팀 디펜스 등 변화된 부분을 중점적으로 연습을 많이 했다. 오늘 연습했던 부분이 잘 나온 덕분에 경기가 잘 풀렸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동량은 상대의 빈 공간을 잘 파고들어 골밑에서 연신 득점을 올렸다. 89%(8/9)의 야투 적중률을 자랑한 그는 볼 없는 움직임이 돋보였다.
“볼 없는 움직임에 대해 항상 생각하면서 경기에 임한다. (캐디) 라렌의 수비자들이 몰리는 경향이 있으니까 연습을 통해 그런 상황에서 득점을 잡아먹으려 한다. 앞선에서 좋은 패스를 넣어주다 보니 활동량을 많이 가져가게 된다.” 김동량의 말이다.
LG가 20점 차 가까이 완승을 챙길 수 있었던 이유는 포인트가드로 나선 유병훈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조립하며 상대 수비를 흔들어놓았기 때문이다. 김동량은 빈 공간으로 침투해 유병훈의 기가 막힌 패스를 거푸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이에 대해 그는 유병훈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김동량은 “(유)병훈이가 어시스트 능력이 되게 좋다. 그래서 그걸 득점으로 만들 수 있도록 움직임을 가져가려 한다. 상대 수비가 몰렸을 때 비어있는 공간으로 침투하려 한다”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분위기 쇄신에 성공한 LG는 하루 휴식 후 26일 울산으로 이동해 현대모비스를 만난다.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살린 LG가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연승 버튼을 누를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정을호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