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데뷔전 치른 KT 앨런 더햄 "KBL 수비 강하고, 트랜지션 빨라"

류인재 / 기사승인 : 2020-01-25 0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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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류인재 인터넷기자] KT가 새로운 외국선수 앨런 더햄(32,195cm)을 맞이해 첫 경기를 치렀다.


부산 KT는 2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4라운드 맞대결을 펼쳤다.이 경기에서 알 쏜튼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더햄이 KBL 데뷔 무대를 가졌다.


경기 전 만난 더햄은 "새로운 기회를 얻어서 기쁘다. KBL에 처음 왔는데 기쁘다"라며 KT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팀에서 리바운드나 인사이드에서 경기를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팀플레이를 많이 하도록 하겠다"라고 KT에서 자신의 역할을 말했다.


더햄은 23일에 팀에서 첫 훈련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햄은 이에 대해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 첫 훈련이었지만 젊은 선수들과 베테랑 선수들이 잘 섞여 있어서 굉장히 강한 팀이라고 생각했다"며 "저도 팀에 잘 녹아들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더햄은 KBL 첫 경기에서 16분 59초를 소화하며 4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 후 더햄은 "감독님이 주문한 대로 리바운드와 인사이드 플레이를 많이 하려고 노력했다. 그 부분에서 리바운드가 잘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고, 일단 우리 팀이 이길 수 있는데 기여를 할 수 있어서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라고 첫 경기를 치른 소감을 말했다.


서동철 감독은 첫 경기를 치른 더햄에 대해 기대와 아쉬움이 섞인 평가를 내렸다.


"더햄이 오늘은 기대만큼은 못해줬다는 느낌이 들었다. 리바운드 부분에서는 자기 역할을 잘 해줬다. 하지만 오늘 경기 앞두고 공격적인 부분을 많이 주문했는데 아쉬웠다.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얼마 전까지 더햄이 필리핀에서 작은 선수들과 계속 경기하다가 여기 와서 큰 선수들과 경기를 하다 보니 낯선 게 있는 것 같다. 오늘은 기량의 반도 못 보여줬다고 믿고 싶다."


더햄 역시 자신에게 수비에서는 합격점을 줬고, 공격에서는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리바운드를 많이 잡으려고 노력했다. 인사이드에서 공략을 하면서 팀원들에게 많은 찬스를 만들어 주려고 노력을 했다. 리바운드는 잘 됐지만 자유투에서 슛이 짧아서 많이 놓쳤다. 슛감각을 찾아야 한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첫 경기를 마친 더햄은 KBL이 수비에서 강하고 트랜지션이 빠르다고 말했다. "KBL을 봤을 때 수비가 굉장히 강하고, 트랜지션 상황에서 굉장히 빠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 팀이 젊다 보니 트랜지션이 굉장히 빠른데, 서두르지 않고 빠른 공격을 잘 이루어 나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다음 경기에서는 팀원들과 케미스트리를 맞추도록 노력할 것이다. 감독님이 원하는 것을 정확이 이해하고, 많은 수비 패턴들, 공격 패턴들을 숙지해서 다음 경기에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다음 경기에 임하는 마음가짐도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자신을 환영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설날이라고 들었다. 굉장히 큰 한국의 명절이라고 들었다. 경기장에 와주셔서 감사하고, KT 팬들이 제 이름을 불러준 것을 들었을 때 너무 감사했다. 다음 홈경기 때 뵙도록 하겠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첫 경기에서 13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인상 깊은 드리블과 돌파도 보여준 더햄. 그가 서동철 감독의 아쉬움을 채우고 KT의 플레이오프 티켓 획득에 앞장설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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