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분위기] '복덩어리 이벤트' 오직 팬들만을 위한 오리온의 새해 선물

박윤서 기자 / 기사승인 : 2020-01-25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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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박윤서 인터넷기자] 오리온이 설날을 맞아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2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원주 DB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95-78로 DB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두 팀은 공격 농구로 맞불을 놓았고 3쿼터 초반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치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 외에도 오리온은 민족 대명절 설날 연휴를 맞아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경기 전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건 경기장 출입구 근처에 마련된 명절 전통 놀이 체험이었다. 오리온은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윷놀이 체험을 할 수 있는 도구들을 준비했고 요즘 찾아보기 힘든 전통 놀이지만 어린이 팬들뿐만 아니라 기성세대들도 옛 추억을 되살리며 전통 놀이를 즐겼다. 경기 시작 20분 전에 경기장을 찾아 전통 놀이에 참여한 고재현(25)씨는 "경기장에 2시 40분쯤에 도착해서 윷놀이만 오랜만에 해봤다. 옛날 생각이 났다"며 소감을 밝혔다.


오리온은 경기 시작 전 체육관에 불을 끄며 초를 밝혔다. 팬들의 손에는 의문의 양초가 쥐여 있었다. 선수와 팬들 모두가 새해 소원을 비는 'Wish Candle' 퍼포먼스였다. Wish Candle에는 선수들의 전신 이미지가 첨부되어있고 전자 양초로 제작되었다. 체육관에 있는 모두가 염원들 담아 새해 소원을 빌었다.


설날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 바로 '복주머니'도 경기장에 등장했다. 선수들은 경기장에 입장하며 40개의 복주머니를 팬들에게 선물했고 응원 타임 중간에도 40개의 복주머니를 더 증정했다. 복주머니에는 오리온의 상징 맛있는 '과자'가 들어있었다. 오리온 과자를 먹으며 경기를 관람하는 팬들의 모습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DB팬임을 밝히며 평소에도 DB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다는 고재현(25)씨는 "설날인데 고향에 못 내려가게 되어서 농구를 보러왔다. DB가 요즘 분위기도 좋아서 직접 응원하러 왔다"며 농구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지난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 DB의 경기에서 하프코트 이벤트 참가를 해보기도 했다는 고재현씨. "경기력도 중요하지만, 팬들을 위한 이런 이벤트들을 유지해줬으면 좋겠다. 더 재밌는 이벤트가 생겨도 좋을 것 같다"며

다양한 설날 이벤트들을 진행하며 설날 연휴 휴식의 터전으로 농구장을 방문한 팬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물한 오리온. 바깥 공기는 여전히 차가웠지만 특별한 추억을 쌓은 팬들의 마음만큼은 따스함이 느껴졌다.

# 사진_문복주 기자, 박윤서 인터넷기자, 오리온 SN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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