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재범 기자] 원주 DB의 기세가 무섭다. 2020년 들어 전승 행진 중이다. KBL 최초로 4라운드 전승 기록까지 넘보고 있다.
DB는 2019년 12월 31일 기준 14승 13패를 기록하며 5위였다. 더구나 3연승 뒤 3연패에 빠져 하락세였다.
DB는 2020년 들어 전혀 다른 팀으로 돌변했다. 4라운드 첫 상대였던 지난 4일 전주 KCC와 맞대결에서 83-75로 승리한 뒤 7연승을 질주했다. 더구나 6일 부산 KT와 경기부터 6경기 연속 두 자리 점수 차 승리까지 챙기며 매서운 상승세를 탔다.
DB는 4라운드에서 평균 91.3점을 올리고, 73.4점만 내주며 가장 많은 득점과 가장 적은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또 다른 한 팀은 2011~2012시즌 울산 모비스다. 모비스는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제대한 함지훈이 복귀한 후 6연승을 달리는 등 10승 1패로 상승세를 탔다. DB의 현재 상승세 중심에는 역시 상무에서 제대 후 합류한 두경민이 있다.
KBL에서 한 라운드 전승은 5라운드 3번, 6라운드 4번 등 총 7번 나왔다. 1998~1999시즌은 5라운드로 열렸던 시즌이다. 이를 감안하면 시즌 마지막 라운드에 전승이 집중적으로 몰려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시즌 중반 10연승 이상 기록이 종종 나왔지만, 이는 라운드와 라운드 사이에 걸쳐 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1라운드부터 4라운드 사이에선 한 번도 라운드 전승이 없었다.
◆ KBL 역대 한 라운드 전승 사례
KGC 6R전승 2016~2017시즌
KCC 6R전승 2015~2016시즌
LG 6R전승 2013~2014시즌
모비스 6R전승 2012~2013시즌
SK 5R전승 2012~2013시즌
동부 5R전승 2011~2012시즌
기아 5R전승 1998~1999시즌

더불어 DB는 현재 홈에서 10승 8패, 원정에서 11승 5패를 기록 중이다. 홈에서 오히려 성적이 더 좋지 않다. 또한 지난 23일(vs. KGC)과 25일(vs. 오리온)에 이어 계속 하루 걸러 하루 경기를 치르고 있다.
DB는 이런 어려움을 고른 선수 기용으로 작성 중인 7연승이란 상승세로 극복한다면 5,6라운드가 아닌 4라운드에 처음으로 전승을 기록하는 팀이 될 것이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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