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하드캐리' 현대모비스, LG 격파하며 빠른 연패 탈출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01-26 1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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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강현지 기자] 현대모비스가 LG를 잡으면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69-63으로 승리했다. 2연패 탈출에 성공한 현대모비스(16승 19패)는 서울 삼성을 제치고 다시 단독 7위에 자리했다. 6위 부산 KT와는 반 경기차. 연승 도전에 실패한 LG는 13승 23패로 6위권과 승차를 좁히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양동근(26득점 1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최다 활약을 펼친 가운데 함지훈(13득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지원 사격이 더해지면서 승리를 챙겼다. 에메카 오카포(9득점 7리바운드 2스틸)도 수비에서 힘을 보탰다. 참고로 양동근이 성공시킨 26득점은 올 시즌 개인 최다 득점과 타이(2019년 12월 29일 vsKCC전)다. LG는 강병현(14득점 4어시스트)이 지난 KCC 전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활약한 가운데 라킴 샌더스(16득점 3리바운드)도 분전했지만, 끝내 고개를 떨궜다.


경기는 초반부터 박빙으로 전개됐다. LG가 라렌과 강병현을 앞세워 기선제압을 했지만, 약 4분 10초간 4득점에 그치면서 현대모비스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현대모비스는 오카포와 더불어 함지훈의 훅슛으로 LG의 발목을 잡은 뒤 양동근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15-12, 현대모비스의 리드로 시작한 2쿼터. 현대모비스는 양동근, LG는 샌더스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샌더스는 2쿼터 첫 공격에서 내외곽으로 득점에 성공, 덕분에 LG가 리드를 빼앗으며 2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양동근이 이를 지켜만 보고 있지 않았다. 양동근의 반격으로 다시 승부는 원점이 됐다.


여전히 경기가 팽팽한 가운데 현대모비스는 막판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윌리엄스의 파울 자유투로 1점 앞섰다. 박경상이 유병훈을 1대1로 막아서는 수비가 한 차례 성공되며 리드를 지키면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LG는 강병현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강병현이 3쿼터 첫 득점에 이어 6분 8초를 남겨놓고 또 한 번 3점슛을 꽂아 넣으며 35-32로 앞서갔다. LG의 3점포는 강병현뿐만이 아니었다. 정희재(40-38)에 이어 서민수(43-40)까지 성공시키며 위기를 넘겼다.


현대모비스는 김국찬의 패기와 더불어 양동근의 노련함이 3쿼터에도 빛났다. 서민수를 상대로 3점 라인에서 파울을 얻어내 4점 플레이를 펼치는가 하면 김상규의 3점슛으로 다시 43-43, LG의 발목을 잡았다.


분위기를 가져온 현대모비스는 막판 김상규의 자유투 득점에 함지훈이 캐디 라렌 앞에서 훅슛에 성공, 49-46, 역전에 성공하며 4쿼터를 준비했다.


4쿼터까지 팽팽하게 양 팀이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양 팀의 승부는 4쿼터 후반 들어서 결정이 났다. 현대모비스가 함지훈의 공격에 이어 박지훈이 3점슛에 성공하며 59-53으로 달아난 것. 이는 이날의 최다 점수차.


LG도 막판 서민수의 패스를 받은 샌더스가 덩크에 성공, 유병훈이 자유투에 성공했다. 샌더스까지 힘을 보태면서 2점차(59-61) 추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날 물오른 슛감을 보인 양동근을 막지 못하면서 고개를 떨궜다. 다시 3점슛을 허용한 것. 그러면서 강병현의 3점슛은 림을 빗나갔다.


현대모비스는 막판 오카포의 패스를 받은 양동근이 득점에 성공하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 사진_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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