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큰 선수 돼가는 허훈 “슛이 안 되면 다른 플레이로”

김태현 / 기사승인 : 2020-01-26 1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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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김태현 인터넷기자] 4쿼터의 허훈은 막을 수 없는 선수, 그 자체였다.

부산 KT는 26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88-74로 이기며 2연승에 성공했다.

3쿼터까지 13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한 허훈은 4쿼터 바이런 멀린스의 투입과 함께 본격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멀린스와의 2대2 플레이에서 파생되는 허훈의 득점과 어시스트를 KCC는 제어하지 못했다. 특히, 드리블에 이은 중거리슛은 상대 수비를 무력하게 만들었다.

이날 최종 기록은 20득점 9어시스트. 허훈은 득점과 어시스트 모두에서 팀의 에이스다운 면모를 그대로 보여줬다. 여기에 김영환(20득점), 앨런 더햄(19득점 7리바운드)이 좋은 활약을 펼쳤고 4쿼터 허훈과 함께 들어온 멀린스(10득점 8리바운드)도 덩크와 블록을 통해 팀이 승기를 굳히는데 힘을 보탰다.

서동철 감독도 경기 후 “허훈이 큰 선수가 되어가는 것 같다”며 전반 좋지 않았던 슛 감각에도 후반 좋은 활약을 펼친 허훈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경기 후 허훈은 “7연승 했을 때의 경기력이 오늘 나온 것 같아서 연승으로 갈 수 있을 것 같다. 상위권으로 올라가기 위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밑받침이 될 것 같다”는 승리 소감으로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Q. 연승에 성공했다, 소감은?

일단 이겨서 2연승을 했다. 또 7연승 했을 때의 경기력이 오늘 나온 것 같아서 연승으로 갈 수 있을 것 같다. 상위권으로 올라가기 위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밑받침이 될 것 같다.

Q. 새롭게 합류한 더햄은 어떤 선수라 생각하는지.

저희 팀에 더햄이 더 필요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쏜튼도 좋은 선수였지만 밖에서 주로 플레이를 하는 선수였다면 더햄은 안에서 힘도 좋고 몸도 다부지고 폭발력 있게 해줄 수 있는 선수 같다. 오늘 같은 경우에도 라건아도 잘 막았고 리바운드도 밀리지 않았다. 그런 부분에서 확실히 도움이 됐다. 또 픽앤롤과 1대1도 가능하고 수비와 리바운드도 잘해주기 때문에 팀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Q. 4쿼터 공격을 더 적극적으로 한 것 같은데, 멀린스와 함께 뛰는게 공격하는데 도움이 되는지.

일단 멀린스의 장점이 2대2다. 그게 또 팀에서 잘되고 있기 때문에 누가 더 편하거나 그런 것은 없다. 3쿼터에는 더햄이 1대1을 굉장히 잘 해주면서 체력적인 도움이 됐다. 또 더햄이 패스 센스가 좋은 선수라 거기서 파생되는 공격도 많았다. 그러면서 체력적인 안배가 되면서 4쿼터에 더 공격적으로 할 수 있었다. 그런 부분이 전반적으로 잘 맞았던 것 같다.

Q. 전반 슛 감이 좋지 않았음에도 후반 좋은 활약을 한 것에 대해 서동철 감독은 “큰 선수가 돼가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저께(24일, 현대모비스전) 경기에서 새끼손가락이 탈구되면서 좀 좋지 않다. 그러면서 슛 감이 안 잡힌 것 같다. 그렇다고 슛이 안 들어간다고 플레이를 안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후반에는 슛을 아낀 것이 좋은 경기가 된 것 같다. 슛이 잘 들어갈 때도 있고 안 들어갈 때도 있지만 거기에 좌지우지돼서는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슛이 안 들어갈 때는 다른 플레이를 하면서 팀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슛이 안 들어간다고 해서 전혀 주눅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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