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분위기] KT 홈경기 찾은 단타스 “가장 큰 목표는 올림픽 본선 진출”

김태현 / 기사승인 : 2020-01-27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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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김태현 인터넷기자] KT 홈경기에 BNK의 에이스 단타스(27, 192cm)가 떴다.

26일 부산 KT와 전주 KCC의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 부산사직실내체육관. 큰 키의 반가운 얼굴이 경기장을 찾았다. 그 주인공은 부산 BNK의 다미리스 단타스. BNK는 부산을 연고지로 하는 여자프로농구단이다.

하프 타임에 만난 단타스는 “친분이 있는 선수는 없다”면서 “농구를 좋아하고 휴가를 받았는데 딱히 할 게 없어서 농구를 보러 왔다”며 농구장을 찾은 이유를 밝히며 웃었다. 단타스는 팬들과 사진도 찍고 경기장 내 화면에 모습이 포착되자 김가영 통역과 함께 흥 넘치는 춤을 선보이며 경기를 즐겼다.

올 시즌 WKBL(여자프로농구) 개막을 앞두고 외국선수 선발회에서 1순위로 BNK의 유니폼을 입게 된 단타스는 경기당 평균 20.1득점 9.5리바운드로 활약하며 득점 2위, 리바운드 5위에 올라있다. 코트에서는 젊은 BNK 선수들을 이끄는 리더 역할까지 수행한다.

BNK는 27일 현재 6승 15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하지만 1라운드 전패 이후 매 라운드마다 승리를 챙기며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OK저축은행에서 대부분의 선수들과 함께 뛰었던 단타스는 “이번 시즌을 되돌아봤을 때 지난 시즌, 그리고 올 시즌 초반보다 팀이 많이 성장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며 현재까지를 되돌아봤다.

WKBL은 지난 25일부터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위한 두 번째 휴식기에 들어갔다. 단타스 역시 브라질 국가대표로서 이번 최종예선에 참가한다.

단타스와 브라질이 상대할 팀들은 푸에르토리코와 프랑스, 호주. 출국을 앞둔 단타스는 “국가대표에서 가장 큰 목표는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는 것이다. 정신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준비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말로 올림픽 진출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BNK에서는 브라질 국가대표 단타스와 함께 구슬이 대한민국 여자농구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려 중국 포산에서 열리는 예선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단타스는 “일단 한국 국가대표선수들도 올림픽에 진출했으면 좋겠다. 또 구슬에게는 우린 친구니까 너도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올림픽 지역 예선이 끝나면 곧바로 15일부터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재개된다. 단타스 입장에서는 매우 빡빡한 일정이지만 그나마 다행인 점은 BNK의 다음 경기는 21일이 돼서야 열린다는 것.

5, 6라운드를 남겨둔 올 시즌에 대해 “다들 이야기하기를 우리 선수들이 젊다고 한다. 젊은 선수들인 만큼 매 경기를 거쳐 가면서 점점 더 발전해갔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KT는 88-74로 KCC를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2쿼터를 쉬고 후반 맹활약을 펼치는 단타스처럼 3, 4쿼터 상대를 압도하며 승리를 거둔 KT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다음은 29일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

단타스와 KT가 각자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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