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용호 기자] 예상치 못했던 이별이기에 더욱 충격적이다. 그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는지는 수많은 애도 물결이 증명하고 있다.
27일(한국 시간) ESPN을 비롯해 다수의 미국 매체들은 NBA에 한 획을 그었던 코비 브라이언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헬기 사고로 인한 사망, 의도치 않았던 상황이기에 농구계는 물론 그를 아꼈던 각 분야의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 더욱이 코비가 사고 당시 자신의 딸인 지아나 브라이언트와 함께 농구를 하기 위해 맘바 아카데미로 향하던 중이라고 이야기가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미 농구계에서는 단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가 그를 그리워하고 있다. 코비의 마지막 트윗을 받았던 르브론 제임스를 시작으로 LA 레이커스에서 영광의 시절을 함께했던 샤킬 오닐은 물론 마이클 조던까지 진심 어린 추도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열린 NBA 경기에서도 선수들이 농구화에 코비를 추모하는 메시지를 새기고, 경기 초반에는 일부러 코비를 기리기 위해 24초, 8초 바이얼레이션을 범하는 등 모두가 그를 그리워하고 있음을 대변했다.
코비의 영향력은 농구계에 그치지 않고 있다. 이미 농구장을 벗어나 야구, 축구계 등에서도 코비와의 이별을 믿지 못한다는 반응들이 줄을 잇고 있다.

EPL 토트넘 핫스퍼는 구단 공식 계정을 통해 코비가 토트넘의 라커룸을 찾아 해리 케인과 함께 남겼던 사진을 게시하며 “우리는 코비 브라이언트의 비참한 죽음에 충격을 받았고, 슬픔에 빠졌다”며 애도를 표했다. 이뿐만 아니라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이상 파리 생제르맹) 등 전 세계를 대표하는 축구 스타들이 코비에게 마지막 안녕을 건넸다.
야구계에서는 더욱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다. 르브론 제임스와 마찬가지로 코비의 사망 하루 전에 그에게 축하 메시지를 받았던 코디 벨린저(LA 다저스)가 비통한 심경을 전한 것. 벨린저는 “정말 믿을 수 없다. 사실이 아니기를 바란다”며 슬픔을 표했다.

육상계의 레전드인 우사인 볼트, 골프에 한 획을 그은 타이거 우즈도 각자 자신의 SNS를 통해 코비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모든 이들과 마찬가지로 이런 갑작스럽고 원치 않았던 이별이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들이다.
스포츠계를 벗어나서도 현역 시절 남다른 스포츠 사랑을 뽐냈던 오바마 전 대통령이 “코비는 코트의 전설”이라며 그를 그리워했고, 제62회 그래미 어워즈에서도 호스트로 나섰던 앨리샤 키스가 “너무 슬픈 날이다. 미국, LA, 그리고 세계가 영웅을 잃었다”고 슬퍼했다.
농구 하나 만으로도 전 세계인들에게 행복을 선사했던 코비 브라이언트이기에 예기치 못했던 이별은 더욱 믿기지 않는다. 하늘로 떠난 코비를 추억하며, 모두가 울고 있다.
# 사진_ 나이키 제공, 토트넘 핫스퍼, 우사인 볼트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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